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은 25일 진행된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에 7860억원의 관세 영향을 받았다"면서 "관세라는 외부 변수가 없었다면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세 영향은 5월부터 본격적으로 받았기 때문에 관세 영향을 온전히 받는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더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관세라는 외부요인을 기본적인 체력이나 이익창출 능력을 더욱 더 강화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며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한 물량은 전적으로 미국 내에서 공급하면서 대응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