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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2분기 적자 지속…'가디스 오더'가 해답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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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2분기 적자 지속…'가디스 오더'가 해답될까

매출 1158억원, 영업손실 86억원 기록
카카오게임즈에서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아 9월 출시될 예정인 신작 게임 '가디스 오더'. 사진=카카오게임즈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게임즈에서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아 9월 출시될 예정인 신작 게임 '가디스 오더'.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1158억 원, 영업손실 86억 원, 당기순손실 336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다. 2024년 4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이어갔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2분기와 견줘 매출은 24.2%가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지속했다. 지난해 2분기에는 매출 1528억 원에 영업이익 11억 원, 당기순익 117억 원 적자를 냈다.

카카오게임즈의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 자료. 사진=카카오게임즈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게임즈의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 자료. 사진=카카오게임즈

실적 발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5년 내 출시를 목표로 한 임들의 출시 일정이 다소 조정됐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MMORPG '프로젝트Q(가칭)'와 서브컬처 RPG '프로젝트C(가칭)'은 내년 상반기로, 해외 콘솔 시장을 거냥한 '갓 세이브 버밍엄'과 퍼블리싱을 맡은 MMORPG '크로노 오디세이'는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출시를 앞둔 도트 그래픽 액션 RPG '가디스 오더'의 흥행 여부가 중요한 분기점으로 떠올랐다. 이 게임은 모바일 RPG 히트작 '크루세이더 퀘스트', '레전드 오브 슬라임' 등을 개발한 로드 컴플릿의 자회사 픽셀트라이브가 개발한 신작이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유수의 IP들을 물색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IP 경쟁력 강화, 다 장르 신작 개발에 주력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