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 마이클 세일러, 이더리움 23% 폭등에도 비트코인 집중

이더리움이 암호하폐 시장에서 폭등하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 최대주의자 스트래티지(Strategy) 의장 마이클 세일러의 선택이 주목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10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세일러는 최근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전반에 걸쳐 혁신이 폭발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며, 이는 디지털 자산 시장 전체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이더리움(ETH)과 다른 암호화폐에 대한 기업 재무 관심 증가에도 전혀 우려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비트코인 중심의 장기 투자 전략을 유지하며 시장 지배력을 강조했다.

또 여전히 시장 내 자본의 대부분이 비트코인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최근 6개월간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 수가 약 60곳에서 160곳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마이클 세일러의 스트래티지는 62만8791BTC를 보유한 세계 최대 공개 비트코인 보유 기업으로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 현재 60.18%에 달한다.

2위인 마라홀딩스(MARA Holdings)의 보유량은 5만639BTC로, 스트래티지보다 12배 이상 적다.

이번 발언은 비트코인이 지난 7월 14일 사상 최고가 12만3100달러를 기록한 뒤 현재 11만8035달러로 조정받는 시점에 나왔다. 한편, 이더리움은 4224달러에 거래되며 지난 30일 동안 23% 상승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더리움 상승세의 배경으로 기관 수요 확대와 ETF 시장 성장세를 꼽는다. 공개 기업들의 이더리움 보유 규모는 117억7000만 달러로 불어났으며,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가 83만3100ETH(32억 달러)로 선두에 섰다.

샤프링크(SharpLink Gaming)와 더 이더 머신(The Ether Machine)이 각각 20억 달러, 13억4000만 달러어치 ETH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더리움재단(Ethereum Foundation)과 펄스체인(PulseChain)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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