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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하이닉스, '반도체 슈퍼 사이클' 11%대 급등... '40만원'대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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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하이닉스, '반도체 슈퍼 사이클' 11%대 급등... '40만원'대 안착

SK하이닉스 CI. 사진= SK하이닉스이미지 확대보기
SK하이닉스 CI. 사진= SK하이닉스
‘반도체 슈퍼사이클’ 호재로 SK하이닉스 주가가 40만원을 돌파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서울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나 오픈AI ‘스타게이트 이니셔티브’ 일환으로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이날 오전 9시54분 전장대비 11.25% 오른 40만500원을 터치했다. 이로써 장중 최고 기록이었던 40만원을 훌쩍 넘긴 셈이다.

SK하이닉스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SK하이닉스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스타게이트 이니셔티브는 오픈AI가 추진하는 글로벌 AI 인프라 플랫폼으로,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AI 개발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더해 전날(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8.9% 오르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2.1% 상승한 것 역시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AI 산업 구조적인 성장 전망이 관련 밸류체인(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계속 훈풍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마이크론 주가가 급등한 것도 AI 수요 급증이 HBM(고대역폭 메모리), D램, 낸드 등 메모리 업황의 슈퍼 사이클을 만들어낼 것이라는 기대감에서 기인했다”고 덧붙였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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