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중국이 자국 시장의 개방을 더욱 확대해 미국 기업을 포함한 외국 기업에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11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리청강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협상 대표 겸 부부장은 이날 낸 성명에서 이같은 방침을 밝히면서 “특히 서비스 부문에서 시장 개방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미·중 간 통상, 경제, 안보 대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서비스 산업 개방 확대는 해외 자본 유치 전략의 핵심으로 거론돼 왔다. 리 부부장은 이같은 조치로 미국 기업을 포함한 글로벌 기업들에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리 부부장은 지난 9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미국과 무역협상을 벌인 뒤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상호 시장 개방 확대가 양국 기업의 이익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중국 상무부는 이번 조치가 구체적으로 어떤 산업군을 대상으로 할지를 비롯한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는 않았다.
중국은 최근 금융, 클라우드, 헬스케어 등 서비스 산업 전반에 외자 규제 완화를 확대하고 있고 다국적 기업의 중국 내 운영 환경 개선 의지를 보여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