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알파벳 제미나이 3.0 폭발 + 엔비디아 투자자 편지 ... 엔비디아 테슬라 아이온큐 리게티 알파벳
연준 FOMC 금리인하 급선회 "뉴욕증시 비트코인 폭발" .... 엔비디아 테슬라 아이온큐 리게티 구글 알파벳 제미나이+ 엔비디아 투자자 편지
구글 알파벳 제미나이 3.0 과 엔비디아 투자자 편지가 뉴욕증시 랠리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연준 FOMC가 금리인하 쪽으로 급선회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겹치면서 뉴욕증시 비트코인이 동반 폭발하고 있다. 특히 뉴욕증시에서 구글 알파벳과 엔비디아 테슬라 아이온큐 리게티 등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 암호화폐도 오르고 있다. 구글의 인공지능(AI) 제미나이 3.0에 대한 호평이 계속 이어지면서 기술 업종 전반에 온기가 퍼졌다. AI 산업의 경쟁 업체들의 반응이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주가에 다시 한번 힘을 실어줬다. 트럼프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상호 국빈 방문도 호재이다
미국 노동시장이 약한 상황에서 현재 인플레이션이 큰 문제는 아니라며 12월에도 금리인하를 지지한다고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시사했다.
월러는 24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9월 연준 회의 이후에 나온 가용 자료들은 큰 변화가 없음을 시사했다"며 "노동시장이 약한 상황에선 인플레이션이 큰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용시장이 향후 몇 주 안에 반등할 것이라고는 여전히 생각하지 않는다"며 "9월 고용지표는 하향 수정될 가능성이 큰데 그 수치가 특정 부문에 집중됐다는 사실은 좋은 신호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월러는 "기업들이 대규모 채용에 나설 것이라는 경험적 증거는 없다"며 "인플레이션이 다소 상승했으나 다시 내려오기 시작할 것이라고 본다"고 진단했다. 관세 효과를 제외한 인플레이션은 약 2.4~2.5% 수준이라는 게 월러의 입장이다.
이는 월러가 물가상승률 반등보다 고용 약화에 여전히 더 초점을 두고 있으며 기존과 마찬가지로 12월 금리인하를 지지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다만 월러는 "1월에는 또 한 차례 금리인하가 적절한지를 보여줄 방대한 자료가 쏟아져 나올 것이기 때문에 까다로운 시기가 될 것"이라며 "회의별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차기 연준 의장 선임과 관련된 절차에 대해선 그는 "약 열흘 전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과 대화를 나눴다"며 :정부는 경험이 있고 일을 해낼 줄 아는 사람을 찾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월러는 차기 연준 의장 후보군에 포함된 이후 줄곧 의장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해왔다.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제미나이 3.0을 접한 뒤 "이제 우리가 쫓아가는 입장"이라며 당분간 분위기가 좋지 않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는 자신의 엑스 계정에 이례적으로 "축하한다"며 제미나이의 성과를 인정하기도 했다. 제미나이 3.0의 성과는 AI 산업 경로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반응이 더 뜨겁다. 그간 오픈AI를 중심으로 한 AI 툴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에 과도하게 의존할 수밖에 없어 GPU의 구매 및 유지, 감가상각 비용이 막대하다는 점이 우려 요소였다.
구글은 자체 개발한 추론칩인 텐서처리장치(TPU)를 중심으로 제미나이 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외부 지출 비용이 크게 줄었다. 빅테크 중에서도 유일하게 AI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수직 계열화한 만큼 AI 산업 지형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것으로 평가받는다. 알파벳의 주가는 이 같은 낙관론에 힘입어 이날도 6% 넘게 뛰고 있다. 제미나이의 부상과 맞물려 GPU 중심의 엔비디아와 오픈AI에 대한 익스포저가 큰 MS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편이다.
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 창업자는 "3년 동안 매일 챗GPT를 써왔고 제미나이 3.0은 이번에 2시간 사용한 게 전부"라면서도 "추론, 속도, 이미지, 비디오 등 모든 것이 더 선명하고 빨라졌는데 이는 정말 놀라운 발전이고 (챗GPT로) 다시 돌아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미나이의 약진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3.30% 급등 중이다. 엔비디아는 약보합이지만 브로드컴이 7.48% 뛰고 있고 AMD가 4.33%,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7.11% 강세다. 브로드컴은 TPU 제조 측면에서 구글의 핵심 협력 업체다. 엔비디아의 약세와 브로드컴의 강세는 시장 판도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한다.
일라이릴리는 하락하고 있다. 지난주 시총 1조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한 뒤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유럽증시는 혼조 양상이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25% 오른 5,528.67에 거래 중이다. 영국 FTSE100 지수는 0.07% 올랐고 프랑스 CAC40 지수는 0.05% 하락했다. 독일 DAX 지수는 0.66% 오르는 중이다. 국제 유가는 약보합이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도 기업 엔비디아가 최근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AI 거품론'을 반박했다. 엔비디아는 글로벌 주주들에게 보낸 7쪽짜리 '팩트체크 FAQ'라는 제목의 문서에서 AI 기업들의 매출에 거품이 있다는 '거품론'에 대해 "AI 스타트업은 비용 투자가 커서 단기적 현금 흐름은 악화되지만 잠재시장이 크다"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엔비디아의 3분기 재고가 전분기 대비 32% 늘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신제품(차세대 AI칩 블랙웰) 출시에 앞서 신제품을 선제적으로 비축한 것이라고 엔비디아는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회계 투명성 관련 지적에 대해 자사엔 부채 은닉과 같은 회계 부정 사례가 없다면서 "엔비디아는 사업이 건전하고 공시가 투명하다"고 반박했다. 또 엔비디아가 특정 AI 기업에 투자하면 해당 기업은 다시 엔비디아 제품을 사들이는 '순환 거래'가 '사기'에 해당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엔비디아의 스타트업 투자는 전체 매출의 3∼7% 수준으로 미미하기에 구조적으로 매출 부풀리기가 불가능하다고 엔비디아는 해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내년 4월 자신이 중국을 방문하며, 그에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년말 이전에 미국을 국빈방문할 것이라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 소셜에서 "나는 방금 중국의 시 주석과 매우 좋은 전화 통화를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통화는 3주일 전 한국에서 있었던 매우 성공적인 회담의 후속"이라며 "그때 이후로 (미중) 양측은 우리의 합의를 최신이자 정확한 상태로 유지하는 데 있어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 이제 우리는 큰 그림에 시선을 둘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시 주석은 내게 (내년) 4월 베이징 방문을 초청했으며, 난 이를 수락했다"고 밝힌 뒤 시 주석은 "내년 중(4월 트럼프 방중 이후)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나의 손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결국 내년에 미중 정상이 상대국을 방문하는 빅이벤트가 이뤄질 것임을 예고한 것이다. 다만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의 방미 초대를 수락했는지 여부는 중국 측 발표를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러시아, 펜타닐, 대두, 그리고 기타 농산물 등 많은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며 "우리는 우리 위대한 농부들을 위해 좋은, 그리고 매우 중요한 합의를 이뤄냈으며, 이는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와 중국의 관계는 대단히 강력하다"며 "우리는 자주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으며, 나는 그렇게 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 '빅 쇼트'의 실제 인물로 유명한 공매도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24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최근 발언과 과거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 전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의 발언을 대조하며 인공지능(AI) 기업 관련 거품 붕괴 경고를 지속했다.
버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그린스펀은 2005년 '집값에 거품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라고 했고, 파월은 'AI 기업들은 실제로 수익을 내고 있다. (2000년 '닷컴버블' 때와는) 사정이 다르다'라고 했다"라고 적었다.
버리는 이어 "내가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 의구심이 있었지만, 나는 돌아왔다"라며 자기 생각을 담은 유료 뉴스레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알렸다.
그는 닷컴 버블 붕괴 직전인 2000년 2월 21일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이 자신이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하락에 베팅해 공매도하고 있음을 보도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해당 보도 시점 이후 아마존 주가는 2001년 9월 저점까지 약 90% 추가 하락했다.
자신이 2000년 정보기술(IT) 거품 붕괴를 예측한 이력이 있음을 알리면서 2008년 주택대출 부실이 촉발한 금융위기를 앞두고 '집값에 거품이 없어 보인다'라는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의 발언과 AI 기업 관련 파월 의장의 발언을 대치시켜 현재 AI 거품 붕괴 우려가 있다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려 한 것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은 지난달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뒤 회견에서 AI 거품론에 대해 관련 기업들이 "실제로 수익을 내고 있다"고 평가하며 닷컴 버블 시기와는 사정이 다르다는 취지로 발언한 바 있다.
버리는 2008년 금융위기를 앞두고 미국의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의 몰락에 베팅하고 큰돈을 벌어 유명해진 인물이다.
그의 투자 스토리는 마이클 루이스의 책 빅 쇼트에 소개됐고, 동명의 할리우드 영화로도 제작됐다.
그는 최근 자신이 AI 관련 대표 종목인 엔비디아와 팔란티어를 공매도하고 있음을 공개하기도 했다.
아마존, 美정부 AI인프라에 74조원 투자…"국방·정보 효율화"
송고시간 2025-11-25 03:41
기밀 등급별로 나눠 서비스…"아마존 데이터센터, 전 세계 900곳 이상"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원본프리뷰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미국 정부의 인공지능(AI)과 슈퍼컴퓨터 인프라에 최대 500억 달러(약 74조원)를 투자한다.
아마존은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 아마존웹서비스(AWS)에 정부 고객을 위해 1.3GW(기가와트) 규모의 컴퓨팅 용량을 추가한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1GW는 원전 1기의 발전량에 해당하며, 약 100만 가구가 동시에 쓸 수 있는 전력 규모다.
정부 기관은 엔비디아 칩과 아마존의 자체 칩 '트레이니엄'을 장착한 AI 인프라를 통해 앤트로픽의 '클로드'와 아마존 '노바' 등 AI 모델을 사용하게 된다.
아마존은 모델의 훈련과 최적화를 위한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AI와 모델·에이전트 배포를 위한 아마존 베드록 등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에 추가되는 용량은 내년에 구축을 시작할 계획이며, 각각 AWS의 '최고 기밀'(Top Secret)과 '기밀'(Secret), '정부클라우드(US)' 리전에 할당된다.
이에 따라 정부 기관이 각 비밀 등급에 따른 자료를 AWS 클라우드를 통해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이번 용량 증설에 따라 정부 기관의 의사결정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뮬레이션과 모델링 등 작업을 AI와 통합해 몇 주∼몇 달이 걸리던 작업을 몇 시간 안에 완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국방과 정보 업무 영역에서 위성 영상, 센서 자료, 패턴 등을 전례 없는 규모로 처리해 위협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대응 계획을 생성할 수 있다고 아마존은 설명했다.
맷 가먼 AWS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에 따라 정부 발전을 막아온 기술적 장벽을 제거하고 미국이 AI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방 기관이 슈퍼컴퓨팅을 활용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우드 1위 사업자인 AWS는 지금도 기관 1만1천여 곳을 고객으로 둔 정부 기관 주요 공급업체다.
미국 버지니아주 애시번에 있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데이터센터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원본프리뷰
정부 기관과 기업 등의 AI 수요가 급속도로 늘면서 아마존을 비롯한 AI 기업들은 앞다퉈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인프라 구축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아마존의 데이터센터는 기존에 100∼400여 곳으로 추정됐으나,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비영리 조사기관 '소스머티리얼'이 입수한 문건을 인용해 이날 전했다.
문건에 따르면 아마존은 2023년 기준 전 세계 50여 개국에 924곳의 데이터센터를 구동하고 있으며, 이들 중 5분의 1은 '콜로케이션'이라고 불리는 임대 데이터센터로 나타났다.
그러나 AWS는 보안 등의 이유로 일부를 제외하고는 개별 데이터센터 위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소스머티리얼은 아마존의 데이터센터가 이처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전력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석탄 발전소 폐쇄를 지연하고 물 소비도 증가하는 등 기후·환경 측면에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