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경기도 주택행정 ‘대상’·건축행정 ‘우수’

용인특례시가 내실 있는 건축문화 조성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경기도 평가 2개 부문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경기도 주택행정 우수 시·군 평가에서 대상(1위)을,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에서는 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주택행정 평가에서는 5개 분야 61개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직접 공동주택 단지를 방문해 주민과 자유롭게 토론하는 ‘공동주택 민생현장 소통버스킹’, 3개 구별 입주자대표회의 간담회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소통콘서트’ 등은 대표적인 현장 소통 행정 사례로 꼽혔다.

또한 3개 구에서 처리한 공동주택 관리 질의 1,220건을 AI(ChatGPT) 기반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주민들이 쉽게 검색·확인할 수 있도록 해 공동주택 민원 대응의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는 호평이다.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에서는 △건축 절차의 합리성 △안전관리 △유지관리 적정성 △행정 개선 노력 등 전반적인 건축행정 수준을 평가한다. 시는 한국건축규정 플러스 체크리스트 제작·배포, 건축사 및 담당자 대상 실무교육 실시 등 실질적 행정 역량 강화에 주력했다.

특히 소방관 진입창 설치 기준을 명확히 제시하는 등 제도 개선을 이끌었고, 한옥 지원 조례 및 집합건물 관리 감독 조례 제정을 통해 지역 건축문화 지속가능성을 높인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상일 시장은 “안전하고 내실 있는 주택·건축 행정은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온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주거환경을 세심하게 살피고, 개선할 부분은 과감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