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여 명의 작가가 그린 안산의 감각적 지형도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전시는 ‘경(景)과 경(景), 풍(風)과 풍(風)’이 중첩되며 드러나는 풍경 속 풍경, 바람 속 바람의 감각적 간극을 탐구하는 프로젝트로, 장소의 경험이 축적되고 갱신되는 관계적 좌표로서의 ‘다다름’을 예술적으로 표현한다.
안산의 지리적 특성과 역사적 맥락을 기반으로, 작가들은 대부도 등 지역 명소를 직접 탐방하며 스케치라는 느린 매체를 통해 빛과 소리, 공기를 호흡하고 현장의 밀도를 작품에 담아냈다.
이는 사진이나 온라인 이미지로는 얻기 어려운 현장성을 기반으로 한 예술적 기록이며, 작업실에서의 재배열 과정을 통해 풍경이 다시 도래하는 감각을 탐구한다.
첫 전시에 이어, 두 번째 전시는 환경미술협회 안산지부가 주관하는 ‘물과 예술의 울림’으로, 내년 1월 13일부터 31일까지 김홍도미술관 1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물을 매개로 한 예술적 울림과 환경적 메시지를 탐구하며, 안산의 자연과 예술을 연결하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유영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63@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