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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신세계, 강남점 본점 리뉴얼로 매출 성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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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신세계, 강남점 본점 리뉴얼로 매출 성장 지속"

신세계 CI. 사진=신세계이미지 확대보기
신세계 CI. 사진=신세계

NH투자증권이 12일 신세계에 대해 주요 점포(강남점, 본점) 리뉴얼 효과로 주요 백화점 기업들 중 가장 높은 기존점 매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사업부문 가치를 상향한 점이 주된 근거에 해당한다"면서 "소비심리 개선 및 외국인 매출 증가에 따라 백화점 산업이 고성장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동사는 주요 점포(강남점, 본점) 리뉴얼 효과로 주요 백화점 기업들 중 가장 높은 기존점 매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2026년 자회사 모멘텀 또한 높다. 면세점은 인천공항 DF2권역 사업 철수(4월) 예정으로 하반기 흑자전환이 예상되며 신세계인터내셔날 또한 낮은 기저 및 의류 매출 반등에 따른 턴어라운드를 전망한다”며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최대주주인 신세계센트럴시티(지분율 70.49%) 또한 재개발 기대감으로 자산가치 부각 가능성이 높다”고 부연했다.

신세계 투자 지표. 자료=NH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신세계 투자 지표. 자료=NH투자증권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9696억원(전년 동기 대비 +8.2%), 1728억원(+66.8%)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다.

주 연구원은 “소비심리 개선과 주요 점포 리뉴얼 효과로 두 자릿수 기존점 성장률(관리 매출액 기준)을 기대한다"면서 "추운 날씨로 마진율이 높은 의류 판매까지 호조를 보이고 있는 만큼 수익성 지표 또한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기저 효과 고려 시 2026년 상반기까지 매출 고성장 추세가 지속 가능성이 높다"면서 "면세점 영업손실은 66억원을 추정한다”고 짚었다. 또한 “다만 적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인천공항 DF2권역 사업 철수를 발표한 만큼 2026년 2분기부터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으로 2, 3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한 신세계인터내셔날도 의류 판매 호조로 흑자전환을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