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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서 AI·코딩 인재 750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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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서 AI·코딩 인재 750명 배출

비사카파트남 공대·사범대서 인증 수여식…준도시 청년 대상 미래기술 교육 확대
2025년 인도 10개 주 2만 명 양성 목표, 여성 참여 비중 42%
삼성이 주도하는 삼성 혁신 캠퍼스 이니셔티브는 반도시 및 지망 지역 학생들을 교육하는 데 중점을 두어 양질의 기술 교육에 더 폭넓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사진=삼성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이 주도하는 삼성 혁신 캠퍼스 이니셔티브는 반도시 및 지망 지역 학생들을 교육하는 데 중점을 두어 양질의 기술 교육에 더 폭넓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사진=삼성
삼성전자가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에서 미래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삼성 혁신 캠퍼스(Samsung Innovation Campus)’ 프로그램을 통해 총 75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인도 디지털 교육 생태계 강화에 나섰다고 26일(현지시각) 인도 언론 데칸 크로니클이 보도했다.

◇ 비사카파트남 거점 대학들과 협력… 현장 밀착형 교육 결실


지난 12월 12일, 인도 비사카파트남 소재 두 주요 공과대학에서 삼성 혁신 캠퍼스 수료 인증식이 연이어 개최되었다.

총 500명의 학생이 인증을 받았으며, 이 중 250명은 인공지능(AI), 나머지 250명은 코딩 및 프로그래밍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같은 날 열린 행사에서 250명의 학생이 전문 AI 교육 과정을 수료하고 인증서를 수령했다.

행사에는 사이버 범죄 CID ACP(부국장)인 B. 라비 키란 박사를 비롯해 각 대학 총장과 인도 전자산업기술위원회(ESSCI)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생들의 성취를 축하하고, 첨단 디지털 역량이 지역 내 고용 창출과 혁신에 미칠 중요성을 강조했다.

◇ ‘Skill India’ 비전 부합… 2025년 교육 규모 6배 확대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CSR) 프로그램인 삼성 혁신 캠퍼스는 인도의 ‘스킬 인도(Skill India)’ 및 ‘디지털 인도(Digital India)’ 정책에 발맞춰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2024년 3,500명 수준이었던 교육 인원을 2025년에는 인도 전역 10개 주, 2만 명 규모로 약 6배 확대할 계획이다.

전체 참가자의 42%가 여성으로 구성되어 기술 교육의 젠더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으며, 도시 외곽 및 소외 지역 학생들에게 우선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인도 전자산업기술위원회(ESSCI) 및 통신산업기술위원회(TSSC)와 협력하여 기술 교육뿐만 아니라 소프트 스킬 개발 및 취업 준비 지원을 결합한 통합 교육을 제공한다.

◇ 미래 인재 생태계 구축… ‘솔브 포 투모로우’와 시너지


삼성전자는 혁신 캠퍼스 외에도 청년들의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주는 ‘솔브 포 투모로우(Solve for Tomorrow)’와 디지털 숙련 인력 양성 프로그램인 ‘DOST’ 등을 통해 인도의 장기적인 인재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 서남아 총괄 박종범 사장은 “인도의 성장 여정에 오랜 파트너로 함께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미래 기술 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인도의 청년들이 디지털 경제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