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가격·수확량 예측 기반 ‘사전 거래’ 모델 도입… 수확 전 구매자-생산자 연결
베트남 과채류 데이터 디지털화 및 현지 맞춤형 모델 적용… ‘농가 소득 안정’ 기여
베트남 과채류 데이터 디지털화 및 현지 맞춤형 모델 적용… ‘농가 소득 안정’ 기여
이미지 확대보기기후 변화와 가격 변동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베트남 농업 생태계에 데이터 기반의 투명한 거래 솔루션을 제공해 동남아시아 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라고 26일(현지시각) 테크노드글로벌이 보도했다.
◇ AI 예측 기반 ‘사전 거래’ 모델… “수확 전 판로 확보”
S&E 컴퍼니의 핵심 플랫폼인 비굿(B•good)은 단순한 유통망을 넘어 AI 분석 엔진을 통한 ‘사전 거래(Pre-trade)’ 기능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운다.
생산 현장과 도매 시장에서 수집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미래 가격과 수확량을 예측한다.
농부들은 수확 전 미리 목표 가격과 판매처를 확보할 수 있고, 식품 기업 및 유통업체는 조달 계획을 최적화해 재고 위험과 식품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비표준 규격의 농산물에 대해서도 구조화된 거래 메커니즘을 제공해 전통 시장에서 버려지던 농산물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 베트남 농업 디지털 전환의 파트너… 현지화 전략 집중
S&E 컴퍼니는 농업이 경제의 중심인 베트남의 특성에 맞춰 현지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과일과 채소의 생산 데이터를 디지털로 전환하고, 베트남의 독특한 재배 조건에 맞춘 AI 예측 모델을 적용한다.
장세훈 S&E 컴퍼니 대표는 “베트남 농민들이 정보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 보다 회복력 있는 농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 국경 없는 농업 데이터 플랫폼… 정부 지원 아래 글로벌 확장
이번 베트남 진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가속화되었다.
S&E 컴퍼니의 베트남 사업은 단순히 현지 시장 점유율 확대를 넘어, 동남아시아 전역의 공급망을 최적화할 수 있는 ‘국경 간(Cross-border) 농업 데이터 플랫폼’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한국의 선진 농업 기술이 동남아시아 농업 허브인 베트남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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