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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식시장, 대폭락 전망...원유 급등으로 경기 악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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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식시장, 대폭락 전망...원유 급등으로 경기 악화 우려

일본 엔화와 미국 달러 지폐가 환율 그래프와 함께 보인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엔화와 미국 달러 지폐가 환율 그래프와 함께 보인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9일 일본 시장은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따른 원유 가격 급등으로 경기 둔화가 초점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리스크 자산인 주식은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엔화도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채권 역시 인플레이션 우려로 매도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닛케이평균주가지수는 지난 주 저점을 밑돌며 1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특히 소비 관련 종목이 매도되고, 금융주도 프라이빗 크레딧 상품의 손실 우려 등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원인은 중동 군사 충돌이다. 개전 후 일주일이 지나도 사태 종식 조짐이 보이지 않는 만큼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 원유 선물은 주초 이른 거래에서 급등하며 100달러를 돌파했고, 지난주에는 역사적 상승세가 이어졌다.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일본 내 기업과 가계의 부담 증가로 이어져 경기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편 미국에서 6일(현지시각) 발표된 2월 고용 통계에서는 고용자 수가 9만2000명 감소로 예상치를 밑돌았고 1월 소매 판매액도 둔화됐다. 한편 원유 급등으로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에 대한 장벽이 높아져 당분간 경기 전망에 대한 신중론이 대두되고 있다.

또한 인플레이션으로 실질 가치가 줄어드는 채권도 하락해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2%대를 기록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외환 시장에서는 달러 매수가 이어질 전망으로, 엔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9일 아침 엔화는 달러 대비 일시 158.47엔으로 한 달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