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 '수익률 규제' 전격 합의에 서클 20% 급락·코인베이스 50일 이평선 하회
은행권 "예금 잠식 방지" vs 업계 "경쟁력 저하"... 스테이블코인 수익 창구 봉쇄
4월 말 상원 은행위 심의 분수령… 비트코인 7만 달러 선에서 '눈치 보기' 공방
은행권 "예금 잠식 방지" vs 업계 "경쟁력 저하"... 스테이블코인 수익 창구 봉쇄
4월 말 상원 은행위 심의 분수령… 비트코인 7만 달러 선에서 '눈치 보기' 공방
이미지 확대보기제도권의 규제 칼날이 스테이블코인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을 정조준하면서 시장은 커다란 충격에 휩싸였다.
이날 투자 전문매체 인베스터스비즈니스데일리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인 서클 인터넷 그룹(CRCL)의 주가는 20.11% 급락하며 2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추락했다.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 역시 10% 가까이 폭락하며 50일 이동평균선이 무너졌다.
이번 사태는 톰 틸리스(공화) 의원과 앤젤라 올스브룩스(민주) 의원이 스테이블코인 보유자에 대한 수익 지급을 금지하는 방향으로 합의에 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촉발됐다.
분석가들은 이번 조항이 발행사가 보유자에게 간접적으로 자금을 지급하던 기존의 우회 경로까지 봉쇄하게 만들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활동 기반의 보상 체계마저 메커니즘이 불분명해지면서, 수익률을 통해 고객을 유입시키던 서클과 코인베이스의 성장 동력에 급제동이 걸린 셈이다.
전통 은행권은 스테이블코인이 높은 수익률을 앞세워 지역 은행의 예금을 빼앗고 대출 시스템을 위협한다며 강력한 규제를 지지해 왔다. 반면 가상자산 업계는 수익률 지급 금지가 혁신을 저해하고 미국 기업들을 해외 거래소와의 경쟁에서 뒤처지게 할 것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클래리티법은 오는 4월 말 상원 은행위원회의 심의를 앞두고 있으며, 이 결과가 향후 미국 내 디지털 자산 시장의 구조를 결정짓는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규제 쇼크 속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7만 달러 선을 중심으로 치열한 공방을 벌이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