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불확실성 지속
이미지 확대보기중동전쟁의 늪에 빠진 원·달러 환율이 전쟁 발발 이후 첫 1510원대로 장을 시작했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이날 오전 9시 6분기준 1515.2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거래일 주간 종가에 비해 6.3원 오른 값이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에 비해 4.5원 오른 1513.4원으로 장을 출발해 중동 전쟁 발발 이후 첫 1510원대 환율 출발을 했다.
최근 환율은 해소되지 않는 중동전쟁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지속해서 올라가고 있다.
또, 최근 미국이 지상전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예멘의 친이란 무장 정파 후티가 참전하며 중동 지역 긴장이 한층 고조됐다.
이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00달러, 브렌트유는 115달러를 각각 넘기는 등 국제 유가가 주 초부터 일제히 급등했다.
달러는 강세를 지속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121 오른 100.306 수준이다. 닷새 연속 올라 100선을 훌쩍 넘겼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장 초반 약 800억 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환율 상승 압력을 자극했다.
이민혁 국민은행 연구원은 "미국 이란간의 해소되지 않는 군사적 긴장이 원화 지속해서 부담을 주는 국면이며, 고유가와 투심 악화 역시 원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 중이다"면서 "외국인 국내 주식 매도분의 달러 환전 규모 또한 환율 추가 상승을 자극할 소지가 있다"고 했다.
한편,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5.90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45.25원보다 0.65원 올랐다. 또 엔/달러 환율은 0.162엔 내린 160.117엔이다. 장 초반 160.458엔까지 치솟아 지난 2024년 7월 11일(장중 최고 161.757엔) 이후 1년 8개월여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