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선 2척 이란 영해 압송
美 해상봉쇄 맞물려 호르무즈 긴장 확대
美 해상봉쇄 맞물려 호르무즈 긴장 확대
이미지 확대보기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컨테이너선 2척을 나포한 배경으로 미군 협력 정황과 해상 규정 위반을 주장했다.
25일 외신과 현지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해군은 지난 22일(현지시각) 라이베리아 선적 에파미노다스호와 파나마 선적 MSC-프란세스카호를 호르무즈 해협에서 나포했다. 로이터도 이란이 걸프 해역을 떠나려던 두 선박을 붙잡았다고 보도했다.
혁명수비대는 에파미노다스호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미국 항구 11곳에 36차례 기항했다며 미군 협력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여러 차례 경고를 무시하고 해상 규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함께 나포한 MSC-프란세스카호에 대해서는 이스라엘 측과 관련된 선박이라고 주장했다. 두 선박은 현재 이란 영해로 압송돼 화물과 서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치는 미국의 대이란 해상봉쇄와 맞물려 호르무즈 해협 긴장을 더 키우고 있다. 선박 나포와 봉쇄가 이어질 경우 에너지 수급과 해상 운임 부담도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