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B200' 플랫폼 기반 슈퍼컴퓨팅 인프라 구축… 자체 R&D 가속화
대만 최초 '침수 냉각' 기술 도입으로 에너지 효율 극대화… 주가 올해 125% 급등
구글·삼성 등 글로벌 고객사 맞춤형 칩 개발 및 AI PC·전장 분야 협력 확대
대만 최초 '침수 냉각' 기술 도입으로 에너지 효율 극대화… 주가 올해 125% 급등
구글·삼성 등 글로벌 고객사 맞춤형 칩 개발 및 AI PC·전장 분야 협력 확대
이미지 확대보기7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미디어텍은 이달 7일 센터의 1단계 가동을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R&D)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엔비디아 B200 플랫폼과 침수 냉각 기술의 결합
이번에 공개된 데이터센터는 엔비디아의 최신 'B200' AI 칩 플랫폼과 기업용 AI 컴퓨팅 인프라인 'DGX 슈퍼팟(SuperPOD)'을 기반으로 구축되었다.
특히 전력 소모와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만 최초로 첨단 '침수 냉각(Immersion Cooling)' 기술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서버 하드웨어를 비전도성 절연 액체에 담가 직접 냉각하는 방식으로, 기존 공랭식이나 수랭식 시스템보다 훨씬 높은 에너지 효율을 제공한다.
연구개발 효율성 극대화… "한 달에 2만 4,000회 모델 업데이트"
조 첸(Joe Chen) 미디어텍 사장은 자체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AI 시대 R&D 노력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텍에 따르면 사내 AI 슈퍼컴퓨터를 활용할 경우, 자체 모델을 한 달에 약 2만 4,000회 업데이트할 수 있으며 추론 속도 또한 기존보다 40% 향상시킬 수 있다.
첸 사장은 고성능 컴퓨팅, 위성 통신, 첨단 칩 제조 및 패키징 등 새로운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강력한 컴퓨팅 능력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맞춤형 AI 칩 시장 선점과 탄탄한 파트너십
미디어텍은 삼성전자, 소니, 샤오미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를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구글과 협력하여 데이터센터용 맞춤형 AI 칩 개발도 진행 중이다.
이러한 신성장 동력에 힘입어 미디어텍의 주가는 올해 들어 125% 이상 상승했으며 기업 가치는 약 1,700억 달러 규모로 급등했다.
또한, 엔비디아와의 긴밀한 파트너십도 주목받고 있다. 미디어텍은 엔비디아의 AI 개인용 컴퓨터(PC)인 'DGS 스파크(Spark)'의 CPU 설계를 지원한 데 이어, 스마트 커넥티드 카를 위한 자동차용 칩 솔루션 분야에서도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미디어텍은 지난 3년간 연구개발에만 3,000억 대만달러(약 95억 4,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하며 글로벌 칩 시장에서의 기술적 우위를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