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KB증권은 국토교통부가 진행한 '제4기 주택도시기금 전담운용기관(OCIO)' 선정 평가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는 기금 특성에 맞춘 운용 전략과 조직 운영 체계, 리서치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KB증권 OCIO솔루션본부의 김성희 상무보가 총괄했다. 그는 산재보험기금과 연기금투자풀 운용 조직을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기금 운용 전문성을 쌓아온 인물이다. 업계에서는 대형 기금 운용 경험과 위험관리 역량이 이번 제안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KB증권은 단순 자산 운용 능력뿐 아니라 그룹 차원의 협업 체계도 전면에 내세웠다. KB금융그룹과 KB국민은행이 보유한 주택도시기금 관련 사업 경험, 기금 관리 노하우, 인프라를 연계해 종합 운용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KB국민은행은 관련 수탁 사업을 장기간 수행하며 축적한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KB증권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OCIO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공공기금 시장에서 확보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민간 기업과 퇴직연금 시장까지 외연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최근 퇴직연금과 기관 자금 중심으로 맞춤형 자산관리 수요가 커지는 만큼 OCIO 사업이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잡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성희 상무보는 "안정성과 수익성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주택도시기금 특성에 맞는 운용 체계를 정착시키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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