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존슨 캠프 광산과 계약...리오틴토 박테리아 기술로 회수율 향상
구리 가격 연 40% 급등...2040년 1,000만톤 부족 전망
구리 가격 연 40% 급등...2040년 1,000만톤 부족 전망
이미지 확대보기아마존은 1월에 존슨 캠프 광산(Johnson Camp Mine)에서 구리를 구매하는 합의를 체결했는데, 이는 특정 광산 운영자와 직접 계약한 드문 사례라고 16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
리오 틴토 박테리아 기술로 회수율 향상
거니슨 코퍼(Gunnison Copper)이 소유한 존슨 캠프 광산은 애리조나 투손에서 동쪽으로 차로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트럭은 광산 내에서 구리 광석을 현장 시설로 운반하며, 이곳에서 금속이 추출되고 가공된다.
구리 생산은 거니슨과 호주 광산업체 리오 틴토가 설립한 누턴(Nuton)이 담당한다. 누턴은 박테리아를 이용해 화학 반응을 가속화하고 광석에서 더 많은 구리를 회수하는 바이오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습식 구리제련은 구리 광석에 황산을 부어 묽은 용액으로 만들어 구리를 침출 시키고 용매를 넣어 구리를 추출한다.
아마존이 구매하는 광산은 10년 만에 미국에서 처음으로 새로운 구리 공급원이 되는 곳이다. 누턴은 광산의 기존 장비를 사용하며, 자체 기술로 보완하고 있다.
리오 틴토 구리 사업의 아담 벌리 성장 및 개발 전무이사에 따르면, 광산의 기존 허가를 활용해 생산이 매우 짧은 시간 내에 진전될 수 있었다.
구리 가격 연 40% 급등, 2040년 부족 우려
AI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아마존은 올해 자본 지출을 절반 이상 늘려 2,000억 달러에 이를 계획 중이다. 회사가 더 많은 데이터센터를 건설함에 따라 구리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AI 붐은 데이터센터뿐만 아니라 그 기반 전력 인프라에 직접 사용되는 구리에 대한 수요를 촉진한다. 구리 가격은 톤당 약 13,000달러로 연평균 약 40% 상승했다.
하지만 강력한 환경 규제와 복잡한 승인 절차 탓에 공급 확대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미국에서는 새로운 광산을 개설하는 데 29년, 주요 구리 생산국인 칠레에서는 22년이 걸릴 수 있다고 전해진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