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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황금기 끝났나…AI·틱톡에 밀려나는 ‘검색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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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황금기 끝났나…AI·틱톡에 밀려나는 ‘검색의 시대’

구글 검색창 변화 상징적 분석…“이용자가 인터넷 탐험하던 시대 저문다”
AI·틱톡의 저변 확대로 구글로 대표되는 인터넷 검색 시대가 끝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사진=챗GPT이미지 확대보기
AI·틱톡의 저변 확대로 구글로 대표되는 인터넷 검색 시대가 끝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사진=챗GPT
인공지능(AI)과 짦은 길이 중심의 플랫폼 확산으로 인터넷의 ‘황금기’가 끝나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악시오스는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이 최근 검색 서비스를 AI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개편한 것을 두고 “인터넷 초기 시대의 마지막 흔적 가운데 하나가 사라지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과거 인터넷은 검색창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직접 탐색하고 웹사이트를 돌아다니는 구조였다.

이 시기의 검색 엔진은 이용자에게 정보 접근의 자유와 통제권을 주는 도구처럼 여겨졌고 소셜미디어와 스마트폰 스와이프 문화 역시 새로운 혁신으로 받아들여졌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인터넷 환경이 완전히 달라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 “검색 대신 추천”…인터넷 구조 자체 바뀐다


악시오스는 AI 시대와 틱톡식 콘텐츠 소비 구조가 인터넷 이용 방식을 근본부터 바꾸고 있다고 진단했다.

과거에는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해 정보를 찾았다면 이제는 AI가 답변을 요약해 제공하거나 알고리즘이 콘텐츠를 자동 추천하는 방식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얘기다.

특히 중국계 짧은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이 전 세계로 보급된 이후 짧은 영상 중심 플랫폼이 확산되면서 이용자들은 능동으로 웹을 탐색하기보다 플랫폼이 추천하는 콘텐츠를 연속적으로 소비하는 패턴에 익숙해졌다고 분석했다.

구글 역시 이런 변화에 맞춰 검색 결과 상단에 AI 요약 기능을 배치하고 있으며 사용자가 개별 웹사이트를 직접 방문하는 빈도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악시오스는 이를 두고 “인터넷의 오랜 구조 자체가 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정보 탐험 시대 저문다” 우려도


이 같은 변화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AI 기반 검색이 확대될수록 이용자들이 원문 출처를 직접 확인하지 않게 되고 개별 웹사이트 생태계 역시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또 알고리즘 추천 중심 환경에서는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보다 플랫폼이 오래 머물게 만들 수 있는 콘텐츠가 우선 노출될 가능성도 커진다.

악시오스는 “10년 전과 비교하면 현재 디지털 세계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됐다”며 인터넷이 이용자 중심 탐색 공간에서 AI·플랫폼 중심 소비 공간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