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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밤경제 깨운다…대해불빛시장 ‘만발 야시장’ 상권 부활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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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밤경제 깨운다…대해불빛시장 ‘만발 야시장’ 상권 부활 신호탄

‘만원 먹거리+야간 콘텐츠’ 승부수…연간 20회 정례 운영으로 체류형 관광시장 육성
전통시장 넘어 야간 관광명소 도약…지역 축제·관광코스 연계 시너지 확대
포항 대해불빛시장 ‘만발 야시장’이 시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만원 먹거리’와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결합된 야시장이 전통시장 야간 상권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포항시 이미지 확대보기
포항 대해불빛시장 ‘만발 야시장’이 시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만원 먹거리’와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결합된 야시장이 전통시장 야간 상권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포항시
포항시가 전통시장 야간경제 활성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대해불빛시장에서 운영 중인 ‘만발 야시장’이 시민과 관광객 유입 효과를 높이며 지역 상권 회복의 새로운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25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개장한 ‘대해불빛시장 만발 야시장’이 본격 운영에 돌입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에 긍정적 효과를 내고 있다.

대해불빛시장 상인회(회장 김하일)가 주관하는 이번 야시장은 ‘불빛이 만발하는 포항의 전통시장’과 ‘만원으로 즐기는 먹거리’를 핵심 콘셉트로 다음 달 2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운영된다. 다만 현충일 주간인 6월 5~6일은 휴장한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문화관광형 육성시장 2년 차 핵심 과제인 ‘자생력 강화사업’의 일환이다. 고물가 상황 속에서도 시민과 관광객이 부담 없이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해 시장 경쟁력 강화와 이미지 제고를 동시에 노린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는 단순 이벤트성 행사에서 벗어나 정례형 야시장 모델 구축에 초점이 맞춰졌다. 상반기 10회, 하반기 10회 등 연간 총 20회 규모로 확대 운영되며 지속 가능한 야간 상권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상인회는 시장 내 야간 유휴공간을 활용해 방문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전통시장 먹거리와 야간 감성 콘텐츠를 결합해 쇼핑 중심 공간에서 체류형 관광 콘텐츠 공간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대해불빛광장 일대에서는 시장 대표 먹거리와 상인들이 직접 개발한 특화 메뉴가 판매되며 버스킹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도 함께 운영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관광객 유입 확대 효과도 기대된다.

또 포항지역 축제 및 인근 관광자원과의 연계도 강화한다. 상권 활성화 효과를 시장 내부에만 머무르게 하지 않고 지역 관광 소비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김하일 대해불빛시장 상인회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준비했다”며 “상인들이 주도하고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전통시장 야시장의 성공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숙 포항시 경제노동정책과장은 “야시장이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포항의 밤을 대표하는 야간 관광 콘텐츠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상인회의 자생력 강화 노력이 실질적인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해불빛시장 상인회는 앞서 포항운하 크루즈와 연계한 시장이용권 배부 행사로 관광객 유입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이번 야시장을 통해 야간 상권 활성화 시너지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조성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c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