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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가 찍은 6월 증시 이끌 탑픽…엔비디아·애플 랠리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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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가 찍은 6월 증시 이끌 탑픽…엔비디아·애플 랠리 지속

시티그룹, 자사주 매입·AI 혁신 가속화…목표주가 170달러로 상향
거시경제 압박 뚫은 톨 브라더스 ‘매수’ 유지…고급 주택 수요 견조
달러 제너럴·내셔널 비전, 주가 급락은 기회…“AI 안경 등 촉매제 풍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한 뱅크 오브 아메리카 지점에서 고객이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한 뱅크 오브 아메리카 지점에서 고객이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하고 있다.
미국 대형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6월 주식시장 진입을 앞두고 시장 상승세를 주도할 최우선 추천 종목(탑픽)을 대거 공개했다.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와 애플을 필두로 금융, 주택 건설, 소매 유통 분야에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유망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다.

30일(현지시각) 미 경제방송 CNBC 프로가 선별한 BoA의 매수 추천 리스트에는 엔비디아와 애플 외에도 시티그룹(C), 톨 브라더스(TOL), 달러 제너럴(DG), 내셔널 비전 홀딩스(EYE) 등이 포함됐다.

엔비디아·애플, 독보적 지배력 기반 ‘탑픽’ 수성


BoA는 6월에도 엔비디아와 애플의 보유 비중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거나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엔비디아에 대해 “AI 실리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전 분야를 아우르는 독보적인 ‘풀스택’ 기술력과 시장 리더십이 강력한 성장 동력”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탄탄한 재무 구조와 압도적인 잉여현금흐름(FCF)을 바탕으로 AI 생태계에 대한 재투자 및 주주 환원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유일무이한 기업”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재확인했다.

시티그룹, 체질 개선 성공…목표가 170달러로 상향


최근 12개월 동안 67% 급등한 시티그룹에 대해서는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0달러에서 170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CNBC에 따르면 에브라힘 푸나왈라 BoA 애널리스트는 최근 제인 프레이저 최고경영자(CEO)가 주도한 투자자 설명회를 언급하며 “경영진 전반의 강한 유대감과 실행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돋보였다”고 분석했다. 시티그룹은 최근 3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승인하며 주주 환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울러 시티그룹의 AI 도입 속도에도 주목했다. BoA 측은 “시티그룹이 앤트로픽, 구글 등 글로벌 선도 AI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금융권 내 AI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며 “엔진 재정비를 마친 이 프랜차이즈의 잠재력을 고려할 때 지금이 매수 적기”라고 덧붙였다.

톨 브라더스, 거시경제 악재 뚫은 고소득층 수요


주택 건설업체 톨 브라더스(TOL) 역시 매수 의견이 유지됐다. 라페 자드로시치 애널리스트는 최근 톨 브라더스의 분기 실적 발표 이후 “어려운 거시경제 환경 속에서도 이례적인 실적 호조를 기록했다”며 주가 상향 조정을 시사했다.

톨 브라더스의 2분기 매출총이익률은 예상치를 웃도는 26.2%를 기록하며 견조한 수익성을 증명했다. BoA는 3분기 제품 구성 변화로 일시적인 마진 압박이 있을 수 있으나 4분기에는 재차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3개월간 주가가 12% 하락했으나, 고급 주택 부문의 수요가 여전히 탄탄하고 자본 수익률과 지역적 입지가 우수해 여전히 최우선 투자 종목이라는 평가다.

주가 폭락한 소매주, '저가 매수' 기회 유효


최근 주가 조정을 받은 소매 유통업체 달러 제너럴(DG)과 안경 소매업체 내셔널 비전 홀딩스(EYE)에 대해서는 ‘가격 하락 시 매수’ 전략을 추천했다.

달러 제너럴은 3개월 연속 주가가 하락하며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이 13.5배 수준까지 떨어져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졌다. 로버트 오메스 애널리스트는 “매장 리모델링, 새로운 매장 형태 도입, 우버 및 인스타카트와의 배송 제휴, 상품군(SKU) 합리화 등이 향후 강력한 매출 증대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총마진율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지난 5월 한 달간 29% 폭락한 내셔널 비전 역시 사상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급락하면서 2027년 예상 기업가치 대비 영업이익(EV/EBITDA)이 약 7배까지 하락한 상태다. BoA는 “상품의 프리미엄화, 매장 세분화 전략과 함께 향후 ‘메타 AI 안경’ 출시에 힘입어 평균 구매액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기업 가치를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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