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자동차 및 경트럭 타이어 고율 관세 집행
“중국산 초저가 공세로 내수 시장 실질적 피해”… 고용·수익성 전방위 악화 장부 확인
중국 공장 포함 64개 사에 24.4% 징벌… 한국 넥센·금호 등은 4.3% 최저 수준 부과
“중국산 초저가 공세로 내수 시장 실질적 피해”… 고용·수익성 전방위 악화 장부 확인
중국 공장 포함 64개 사에 24.4% 징벌… 한국 넥센·금호 등은 4.3% 최저 수준 부과
이미지 확대보기중국 수뇌부의 보조금 개입으로 왜곡된 초저가 물량이 유럽 안방 시장을 잠식해 현지 제조업 생태계에 ‘경제적으로 비현실적인’ 가혹한 족쇄를 채웠다는 판단에 따른 실리주의적 통상 전술이다.
8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와 글로벌 자동차 부품 공급망 가액 지표 분석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8일부터 중국에서 수송되는 승용차 및 경상용차(LCV) 타이어 제품에 대해 최대 45.3%에 달하는 반덤핑 관세를 전격 집행한다고 공식 공시했다.
EU 당국은 중국산 제품의 광범위한 덤핑 마진 탓에 유럽 내 타이어 산업의 판매량, 시장 점유율, 고용, 수익성, 생산성 등 대부분의 부상 지표가 확연한 하락 파이프라인을 탔다고 단행 사유를 명시했다.
중국 수입량 90%가 초저가 ‘티어 3’ 집중… 터키를 대체 기준국으로 낙점
유럽연합 집행위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유럽으로 밀려드는 중국산 타이어 수입량은 압도적으로 초저가 예산 영역인 ‘티어 3(Tier 3)’ 세그먼트에 편중되어 있다.
부당한 타이어 수입 반대 연합(정치·경제적 제조업 연대)은 유럽연합에 유입되는 중국산 물량의 90% 이상이 이 예산 부문에 속하며, 나머지 지분 역시 중국 공장에서 제조된 한국 타이어 그룹 등의 상위 1~2등급 제품이라고 장부에 기록했다. 집행위는 이러한 비대칭적 저가 공세 탓에 유럽 현지 생태계의 마진 방어가 구조적으로 불가능해졌다고 진단했다.
이번 조치로 저가형 타이어 제조사인 산둥용성고무그룹(Shandong Yongsheng Rubber Group)이 가장 가혹한 45.3%의 관세 독점 폭탄을 맞았다. 아울러 이탈리아 피렐리(Pirelli), 미국 굿이어(Goodyear), 독일 콘티넨탈(Continental), 일본 스미토모(Sumitomo) 등 글로벌 완성차 가치 사슬을 이끄는 거두들의 중국 현지 공장을 포함한 64개 제조업체에는 24.4%의 관세율이 일괄 할당됐다.
반면 한국계 타이어 공장들의 경우 4.3% 수준의 최저 관세 가이드라인을 적용받아 상대적인 규제 완화 혜택을 누리게 됐다.
EU 당국은 중국의 ‘사회주의 시장경제’ 특성상 국가 권력이 가계 비용과 원자재 단가에 수시로 개입하기 때문에 중국 국내 가격 장부는 신뢰할 수 있는 기준점이 될 수 없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EU는 ‘왜곡되지 않은’ 공정 가격의 대체 비교 국가로 튀르키예를 전격 낙점했다.
이에 대해 중국 생산업체들과 한국의 금호타이어 등은 터키가 러시아산 철강을 지속 수송해 수입하고 있으므로 기준국 자격이 폐기되어야 한다고 이의를 제기했으나, 위원회는 이를 냉정하게 거부했다.
“유럽 자동차 산업에 비용 부담 부메랑” vs “굿이어·미쉐린 반사이익 사수”
이 같은 가혹한 고율 관세 장부가 등재되자 중국 통상 진영은 즉각 보복 포화 성명을 냈다.
주인도네시아 및 유럽 금융 허브를 뒤흔드는 중국상공회의소(CCEU)는 “제조사 간 관세율의 극단적인 격차는 중국에 생산 기지를 둔 유럽 및 아시아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들의 시장 경쟁 위치를 기괴하게 왜곡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유럽 자동차 공급망 전체에 심각한 추가 재정 부담을 가하는 부메랑이 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그러나 글로벌 투자은행 시티그룹(Citi) 분석가들은 이번 반덤핑 관세 장벽이 저가 공세에 시달리던 유럽 타이어 섹터의 마진을 안정화하는 강력한 리스크 헤지 펜스가 될 것이라며 반색했다.
시티 측은 “이번 조치는 유럽 현지 딜러들의 구매 행동을 국산 제조업체 우선 지원 체제로 전환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시장 점유율 방어 수혜를 크게 입을 기업으로 굿이어를 전방 낙점한 데 이어 미쉐린, 콘티넨탈, 피렐리 순으로 가파른 낙수 효과와 반사이익이 장부에 장부 기록될 것이라 모델링했다.
전기차 및 자동차 후방 산업의 생사여탈권을 쥐기 위해 중국산 저가 공급망을 강제로 상각 폐기 시키려는 유럽연합의 대담한 관세 도박과 무역 통로를 둘러싼 자본의 수송 흐름은, 하반기 세계 거시 경제 지형을 흔들 가장 뜨거운 통상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