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방정부회의서 ‘서산공항·철도망·국가산단’ 3대 핵심 과제 강력 건의
민선 9기 충남 시장군수협의회장 선출… 시·군 연대 및 도정 협력 선도적 역할 기대
민선 9기 충남 시장군수협의회장 선출… 시·군 연대 및 도정 협력 선도적 역할 기대
이미지 확대보기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민선 9기 제1회 충청남도 지방정부회의’에서 이완섭 서산시장은 충남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3대 핵심 과제로 △서산공항의 조속한 개항 △광역 철도망의 국가 계획 반영 △서산 석유화학단지의 국가산업단지 전환을 제시하며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시·군 간 연합 대응을 공식 요청했다.
항공 소외 탈출 및 광역 철도망 연계… “충남 서북부 입체 교통망 완성”
이 시장은 충남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공항이 없는 ‘항공 사각지대’임을 지목하며, 서산공항 사업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기존 군 비행장 인프라를 활용하는 서산공항은 타 신공항 건설에 비해 예산 효율성이 압도적으로 높음에도 불필요하게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이 시장은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고시를 조속히 이끌어내는 한편, 2027년도 정부 예산에 기본 및 실시설계비 20억 원이 차질 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충남도가 전면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공항과 철도를 묶는 연계 교통 체계 구상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건의: 내포태안철도, 충청내륙철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대산항 인입철도
- 시너지 극대화: 철도망을 통해 ‘서산공항역’을 신설, 충남 및 경기 남부권에서의 공항 접근시간을 1시간 이내로 단축시켜 수도권 교통 분산과 균형발전을 동시에 이뤄낸다는 복안이다.
"연 5조 국세 내는데 지원은 열악"… 335만 평 규모 국가산단 지정 촉구
이 시장은 "서산은 여수·울산과 함께 국내 3대 석유화학 단지로서 연간 5조 원이 넘는 국세를 납부하며 국가 경제에 크게 기여해 왔지만, 국가산단이 아니라는 이유로 정부 지원에서 배제되어 왔다"고 한탄했다.
이어 현재 서산시가 도모 중인 미래 모빌리티(UAM), 인공지능 자율주행(AIV), 친환경 항공유(SAF) 등 고부가가치 미래 신산업으로의 전환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기존 일반산단(145만 평)과 연계 부지(190만 평)를 묶은 총 335만 평 규모의 국가산업단지 지정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위한 충남도의 지원 기준 개선도 함께 건의했다.
충남 시장군수협의회장 선출… 도정 이끄는 ‘견인차’ 역할 예고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열린 충청남도 시장군수협의회 임시회에서는 이완섭 서산시장이 민선 9기 전반기 협의회장으로 전원 만장일치 선출됐다.
이 시장은 "서산의 숙원 사업들은 단지 한 지역의 현안이 아니라 충남 전체의 미래 성장 엔진"이라며 "시장군수협의회장으로서 도내 15개 시·군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충남도가 대한민국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발로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시·군 현장의 목소리는 도민들의 절박한 염원"이라며 "건의된 핵심 사업들이 단순한 경청에 그치지 않고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충남도 차원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화답했다.
엄정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stoday@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