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팔리 포드 CEO, 사내 간담회서 중국차 북미 진입 경고
미 정부 고율 관세와 안보 규제 속 멕시코·캐나다 우회 전략 대두
포드, 비용 구조 혁신과 지리자동차 합작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 추진
미 정부 고율 관세와 안보 규제 속 멕시코·캐나다 우회 전략 대두
포드, 비용 구조 혁신과 지리자동차 합작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 추진
이미지 확대보기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사내 간담회에서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이르면 5년, 늦어도 10년 안에는 미국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밝혔다.
미국 시장 장벽과 인접국 우회 전략
미국은 중국산 전기차에 약 100%에 이르는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미 상무부 규정에 따라 중국산 소프트웨어는 모델 연도 2027년부턴, 하드웨어는 모델 연도 2030년부턴 금지된다. 미국 상원 역시 중국 자동차 판매 금지 조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 자동차 브랜드들은 멕시코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확보했다. 캐나다와의 무역 협정을 활용해 제한된 물량의 전기차를 캐나다에 판매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소비 성향이 유사한 캐나다를 중국 업체들의 미국 진입 전초전 시험대로 평가한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전기차 선택지가 부족한 미국 소비자 사이에서 중국산 모델 관심도가 커지는 추세다.
해외 시장 정면 승부와 생존 전략
포드는 아직 미국 내에서 중국 기업과 직접 경쟁하지 않는다. 포드는 중국 제조사 점유율이 급증하는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회복하려고 중국 지리자동차와 합작 벤처를 설립했다.
일부 미국 의원들이 이 협력에 우려를 표명했다. 포드는 유럽 내 중국 기업과의 경쟁이 모든 자동차 제조사를 더 날렵하고 영리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포드를 비롯한 미국 자동차 업계는 엄격한 안보 규제를 준수하는 동시에 일부 중국 생산 차량의 미국 내 판매 승인 절차를 밟으며 기술 경쟁력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