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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 2주간 시민 속으로…민선 9기 첫 현장 소통 '정책공감토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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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 2주간 시민 속으로…민선 9기 첫 현장 소통 '정책공감토크' 마무리

읍·면·동 넘어 농업인·노동자까지 직접 찾아간 소통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 시민과 함께 그리다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김보라 안성시장이 가장 먼저 선택한 행정은 현장이었다.

취임 직후부터 2주 동안 이어진 '2026년 하반기 정책공감토크'는 시정 방향을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함께 해법을 찾는 소통의 무대였다.

안성시는 지난 31일 일죽면과 노동자 정책공감토크를 끝으로 민선 9기 첫 정책공감토크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정책공감토크는 기존 읍·면·동 순회 방식에 머물지 않았다. 농업인과 노동자, 공동주택 주민 등 다양한 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확대되며 소통의 폭을 넓혔다. 생활 현장마다 서로 다른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김 시장의 행정 철학이 그대로 담겼다는 평가다.
김보라 안성시장이 지난달 31일 2026년 하반기 일죽면 정책공감토크서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안성시이미지 확대보기
김보라 안성시장이 지난달 31일 2026년 하반기 일죽면 정책공감토크서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안성시


생활 불편부터 도시 미래까지…현장에서 나온 정책 아이디어


2주 동안 이어진 정책공감토크에서는 시민들의 일상과 맞닿은 생활 민원부터 안성의 미래 발전 전략까지 폭넓은 논의가 이어졌다.

양성면과 고삼면에서는 도로 확·포장과 상수도 공급, 폐교 활용, 인구소멸 대응 방안 등이 제시됐고, 대덕면에서는 중앙대학교 부지 활용과 교통환경 개선,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운영 등이 논의됐다.

농업인들과의 정책공감토크에서는 청년농업인 육성과 스마트농업 확산,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농업인 복지 향상 등 안성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제안이 쏟아졌다.

금광면과 안성3동에서는 광역상수도 설치와 버스정류장 환경 개선, 청년복지 확대 등이 주요 화두가 됐으며, 마지막 일정에서는 일죽면 주민들이 파크골프장 개선과 도로 보수를 건의했고, 노동자들은 출퇴근 도로 확충과 교통환경 개선을 요청했다.

시는 현장에서 제안된 의견을 해당 부서별로 검토해 추진 가능성을 살피고, 단기 과제와 중장기 과제로 구분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지난달 31일 김보라 안성시장이 2026년 하반기 노동자 분야 정책공감토크에서 민선9기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안성시이미지 확대보기
지난달 31일 김보라 안성시장이 2026년 하반기 노동자 분야 정책공감토크에서 민선9기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안성시


민선 9기 비전 직접 설명…시민과 공감대 넓혀


김 시장은 정책공감토크에서 민선 9기 시정 비전인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의 완성'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포용적 경제, 보편적 인프라, 촘촘한 안전망, 민주적 공공공간, 생활 속 문화예술, 생태적 지속가능성 등 6대 시정 방향과 주요 사업을 직접 설명하며 앞으로 안성이 나아갈 방향을 시민들과 함께 그려 나갔다.

특히 상반기 정책공감토크에서 제기됐던 건의사항의 추진 현황도 함께 설명하며 '듣기만 하는 소통'이 아닌 결과를 공유하는 소통에도 힘을 실었다.

이번 정책공감토크는 시민들이 정책을 제안하고 행정이 답하는 참여형 시정 운영 모델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우리 동네 현안뿐 아니라 안성 전체의 미래를 함께 고민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시민 의견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소통' 민선 9기 대표 행정으로

김보라 시장은 "민선 9기의 시작은 시민과의 소통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정책공감토크는 시민 한 분 한 분이 시정의 주인공이 되는 과정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들려주신 다양한 의견을 소중히 검토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로 반드시 답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하는 현장 행정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정책공감토크를 통해 접수된 의견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정책 추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