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 외환보유액, 4422억8000만 달러…3개월 연속 증가
이미지 확대보기3일 한국은행은 '2026년 8월말 외환보유액' 통계를 통해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422억 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보다 143억3000만 달러 증가한 값으로 통계 집계이래 최대 규모이다.
한국은행은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이 크게 늘어난 데다, 운용수익 및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 증가 등이 더해지며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외환보유액은 환율방어를 위해 시장안정화 조치 등으로 △1월 말(-21억 5000만 달러) △2월 말(+17억 2000만 달러) △3월 말(-39억 7000만 달러) △4월 말(+42억 2000만 달러) △5월 말(-8억 8000만 달러)을 기록하며 등락을 반복해왔다. 이후 6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3개월 연속 증가했다.
8월 중 미 달러화 지수는 0.2% 하락했다. 달러화 대비 유로화와 영국 파운드화는 각각 0.5%, 호주 달러화는 1.9% 올랐으며, 반면 일본 엔화는 미 달러화 대비 0.3% 절하됐다.
자산별로는 유가증권이 전월보다 70억7000만달러 증가한 3870억7000만달러로 전체 외환보유액의 87.5%를 차지했다. 예치금은 71억7000만달러 늘어난 303억달러로 집계됐다.
특별인출권(SDR)은 157억7000만달러로 6000만달러 늘었고, 국제통화기금(IMF) 포지션은 43억4000만달러로 3000만달러 증가했다. 금은 47억9000만달러로 전월과 같았다.
한편, 한국은행은 이달부터 함께 발표해오던 국가별 외환보유액 순위 통계를 제외하기로 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