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포함 아시아 기술기업들의 미국예탁증서 활용한 자금 조달 규모 280억 달러 기록
SK하이닉스의 대형 상장 흥행과 소프트뱅크 산하 페이페이 상장이 실적 주도
키옥시아와 삼성전자의 추가 발행 검토 속 반도체 변동성이 향후 변수로 부상
SK하이닉스의 대형 상장 흥행과 소프트뱅크 산하 페이페이 상장이 실적 주도
키옥시아와 삼성전자의 추가 발행 검토 속 반도체 변동성이 향후 변수로 부상
이미지 확대보기미국 자본시장을 활용한 아시아 기술기업의 자금 조달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블룸버그는 14일 시티그룹 자료를 인용해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기술기업들이 미국예탁증서(ADR)를 통한 자금 조달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28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
올해 들어 아시아 기업들이 미국예탁증서로 조달한 자금은 280억 달러(약 39조 5,634억 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시티그룹에서 일본, 북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지역 발행체 서비스를 총괄하는 아드리안 나이 대표는 준비 중인 대형예탁증서 발행 안건이 많다고 밝혔다. 기술 기업들의 주가 강세가 관련 기업들이 자본시장을 활용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었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 흥행과 후속 기업 행보
이러한 흐름은 한국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가 주도했다. SK하이닉스는 265억 달러(약 37조 4,439억 원) 규모의 미국 상장을 진행하며 전체 조달액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소프트뱅크그룹 산하 간편결제 기업인 페이페이의 상장도 힘을 보탰다. SK하이닉스의 성공 사례 이후 다른 반도체 기업들도 예탁증서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홀딩스는 오는 2027년 4월에서 6월 사이 미국예탁증서 상장을 목표로 설정했다.
투자 심리와 시장의 변동성
다만 반도체 주가의 높은 변동성은 향후 자금 조달의 변수다. 대규모 클라우드 기업들의 설비투자 지속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커졌다.
아드리안 나이 대표는 "반도체 관련 종목의 주가 흐름과 투자 심리 회복 여부가 향후 아시아 기업들의 예탁증서 발행 흥행을 결정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