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무주택 임직원 대상 연 1.5% 대출 시행
전면 급등보다 중소형·직주근접 단지 차별화 전망
전면 급등보다 중소형·직주근접 단지 차별화 전망
이미지 확대보기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7일까지 화성 동탄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16.3%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셋값도 10.9% 올랐다.
동탄은 삼성전자 화성·기흥사업장과 반도체 관련 기업이 밀집해 직주근접 수요가 탄탄한 지역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개통으로 교통 여건이 개선되면서 올해 들어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신고가 거래도 잇따르고 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부터 이달 25일까지 동탄구에서 거래된 아파트 면적 유형 494개 가운데 319개(64.6%)에서 해당 기간 최고가가 나왔다.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비율이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1일부터 무주택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 1.5% 금리로 최대 5억원의 주택대출을 시행할 예정이다. 대상 주택은 가격 25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로 제한된다.
동탄에는 대출 요건을 충족하는 중소형 아파트가 많다. 현지 중개업계에 따르면 대출 시행을 앞두고 동탄을 비롯한 경기 남부 지역에서 삼성전자 임직원의 주택 매수 문의도 늘고 있다.
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출 대상이 무주택 임직원으로 한정된 데다 주택 가격과 면적 요건도 적용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사업장과 가깝고 교통 여건과 상품성이 우수한 단지로 수요가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함 랩장은 “동탄 아파트 시장이 전면적으로 급등하기보다 직주근접성과 상품성이 좋은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최고가 거래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9월 이후 중소형·역세권 아파트의 거래량과 가격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다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h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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