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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꺾이자 해외로 '폭풍 질주'…비야디, 250만 대 판매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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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꺾이자 해외로 '폭풍 질주'…비야디, 250만 대 판매 승부수

도이체방크 노트… 2026년 해외 판매 목표 190만~200만 대 상향
인도네시아·브라질·헝가리 거점 확대… 선박 수송 제약 돌파
대당 순이익 2만 위안 유지… 충전망·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가속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중국 내 경쟁 심화 속에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며 올해 수출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중국 내 경쟁 심화 속에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며 올해 수출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연합뉴스
비야디(BYD)가 오는 2027년 해외 시장에서 신에너지차(NEV)를 250만 대 이상 판매하겠다는 해외 시장 확대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CnEV포스트는 9월 7일(현지시각) 도이체방크가 비야디 경영진의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 내용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중국 내수 시장의 수요 정체를 해외 수출과 현지 생산으로 상쇄하고 있다.

국내 시장의 급격한 수요 정체를 해외 성장의 폭발력으로 상쇄하는 모양새다. 글로벌 생산 거점의 가동과 전용 운반선 확충이 맞물리면서, 비야디의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해외 판매 급증과 생산 거점 다변화


CnEV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비야디 경영진은 2026년 올해 해외 판매 목표치를 기존 150만 대에서 190만~200만 대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는 연초 제시했던 130만 대에서 두 차례 고쳐 잡은 수치다.

CnEV포스트가 집계한 통계에서 올해 1~8월 비야디의 해외 신에너지차(승용차·픽업트럭 기준) 판매량은 116만 226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7% 급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중국 내수 판매는 150만 5755대로 32.7% 줄어 전체 판매량은 6.8% 감소한 266만 8015대를 기록했다. 해외 사업의 수익성과 인프라 확장도 순항 중이다.

경영진은 올해 상반기 해외 판매 대당 순이익이 환율 역풍에도 약 2만 위안(약 401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물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비야디는 인도네시아 공장을 가동했고 브라질 공장은 연 30만 대 규모로 증산 중이며, 헝가리 공장은 오는 11~12월 조립 생산에 돌입한다.

아울러 중국 내에서는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 공급 부족이 2027년 1분기에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26년 말까지 2만 기의 플래시 충전소를 구축하고 해외에도 6000기(유럽 3000기·아메리카 2000기·아시아태평양 1000기, 2027년 3월 말 완공 목표)를 설치할 계획이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