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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KCP, 농산물 경매대금 카드결제 도입…중도매인 최장 30일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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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KCP, 농산물 경매대금 카드결제 도입…중도매인 최장 30일 확보

도매법인은 결제 2영업일 뒤 대금 수취…11개 시장서 33곳으로 확대 예정
사진=NHN KCP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사진=NHN KCP 제공.
NHN KCP가 농산물 도매시장 경매대금을 카드로 납부할 수 있는 결제 인프라를 구축했다.

15일 NHN KCP에 따르면 회사는 정보기술(IT) 기업 엔부스트와 협업해 경매대금 결제·납부 대행 서비스 ‘NDPAY’에 카드결제 기능을 연동했다. 신한카드는 중도매인 전용 카드를 제공하고 엔부스트는 서비스 운영을 맡는다.

기존에는 중도매인이 농산물을 낙찰받은 뒤 현금이나 계좌이체로 대금을 내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농산물을 소매상이나 식당 등에 판매해 대금을 회수하기 전 경매대금을 먼저 마련해야 해 자금 운용에 부담이 있었다.

NDPAY를 이용하면 중도매인은 전용 카드로 경매대금을 납부하고 카드 결제일까지 최장 30일의 기간을 확보할 수 있다. 도매시장법인은 중도매인의 납부 일정과 관계없이 카드결제 완료일로부터 2영업일 뒤 대금을 받는다.
중도매인은 카드 이용 내역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고, 도매시장법인도 결제와 송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현금 입금 여부를 개별적으로 확인하거나 거래 내역을 수기로 대조하던 업무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NDPAY는 현재 가락시장과 구리시장, 부산 엄궁·반여시장, 대구 매천시장 등 전국 11개 시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향후 전국 33개 공영 도매시장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농수산물도매시장 통계연보’에 따르면 전국 농수산물도매시장 거래금액은 약 18조811억원이다. NHN KCP는 농산물 도매시장 외에 반복적인 납부와 정산이 이뤄지는 다른 기업 간 거래 분야에도 결제 인프라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