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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양평군, 동부권 균형발전·일자리 확충…민생경제 체질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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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양평군, 동부권 균형발전·일자리 확충…민생경제 체질 바꾼다

용문산 사격장 이전 연계 경마공원 유치 추진…동부권 새로운 성장축 구상
행정기관 분산·양동산단 조성·지역화폐 확대 등 지역경제 기반 강화
양평군이 용문산 사격장 이전과 경마공원 유치, 동부권 행정기능 확대와 산업단지 조성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아 지역 균형발전과 민생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군은 28일 동부권의 성장 기반을 확충하는 동시에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를 늘리고 골목상권의 자생력을 높이는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평 용문산 사격장 부지 경마테마공원 유치 조감도. 사진=양평군이미지 확대보기
양평 용문산 사격장 부지 경마테마공원 유치 조감도. 사진=양평군


40년 숙원 '용문산 사격장' 이전…경마공원 유치 추진


이번 대책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40여 년간 지역 숙원으로 남아 있던 용문산 사격장 이전·폐쇄와 이후 부지 활용 방안이다.

군은 475만1,136㎡ 규모의 사격장 부지를 친환경 생태·레저 복합지역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대책과 사격장 폐쇄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국제 규격 친환경 경주로와 스마트 관람시설, 가족 친화형 생태·레저 시설을 갖춘 경마공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관련법 검토와 사업성 분석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 '경마공원 양평 유치 희망 범군민 추진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범군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민관 차원의 추진 동력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4일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한 경마공원 양평 유치 범군민 추진단이 발대식 개최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양평군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4일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한 경마공원 양평 유치 범군민 추진단이 발대식 개최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양평군


행정기능 용문으로 분산…동부권 성장 거점 만든다

동부권 균형발전을 위해 주요 행정기능을 용문면으로 분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군은 정원산림과 등 주요 행정기능을 용문면 일원에 배치해 주민들의 행정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동부권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직진단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이전 대상 부서의 업무 특성과 민원 접근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부지가 확정되면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2030년까지 이전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12월 전진선 양평군수가 양동 일반산업단지 주민 간담회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양평군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12월 전진선 양평군수가 양동 일반산업단지 주민 간담회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양평군


양동일반산단 2030년 준공…기업 유치 기반 확충


양동면에는 5만8,306㎡ 규모의 '양동일반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산업단지는 2024년 10월 업무협약과 타당성·입주 수요조사를 시작으로 2025년 국토교통부 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거쳤다. 올해 1월에는 기본계획 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군은 내년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2028년 승인 고시와 토지보상, 2029년 착공과 분양을 진행하고 2030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기업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한 인허가 체계도 손본다. 개발행위와 산지·농지 관련 업무를 통합 배치하고 허가와 사후관리 기능을 분리하는 한편, 통합인허가시스템 구축과 협의·보완 기간 단축을 통해 행정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지역화폐 사용처 확대…중장년·노인 일자리도 늘린다


대규모 개발사업과 함께 군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정책도 추진한다.

지역 내 소비를 골목상권으로 연결하기 위해 '양평사랑상품권' 사용처를 확대한다. 가맹점은 2025년 1,156곳에서 올해 1,271곳으로 증가했으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일자리 정책은 세대별 수요에 맞춰 세분화한다. 40~64세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양평·용문·양서 일자리센터에서 전문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경력 진단부터 맞춤형 취업 매칭, 직무역량 강화 교육까지 연계한다.

고령화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노인 일자리 확대도 추진한다. 카페 운영과 제례 음식 제조, 파크골프 지원 등 지역 여건을 활용한 일자리 사업을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40년 숙원인 용문산 사격장 이전부터 경마공원 유치와 양동일반산업단지 조성까지 획기적인 발전을 목표로 지역경제의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최적의 환경과 입지 조건을 바탕으로 경마공원 유치에 힘을 더하고, 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이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tn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