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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부산-마닐라 노선 신규 취항…부산발 국제선 15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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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부산-마닐라 노선 신규 취항…부산발 국제선 15개로 확대

12월 17일부터 주 5회 운항…김해공항 밤 9시30분 출발
1~3분기 부산발 국제선 탑승객 129만명…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
필리핀 마닐라의 대표 관광지 인트라무로스 전경. 사진=제주항공이미지 확대보기
필리핀 마닐라의 대표 관광지 인트라무로스 전경.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부산발 국제선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지역발 해외여행 수요 확보에 나서고 있다.

제주항공은 오는 12월17일부터 부산-마닐라 노선을 주 5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고 13일 밝혔다. 운항일은 월·화·목·금·토요일이다.

부산-마닐라 노선의 출국편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30분에 출발해 다음 날 현지시각 오전 0시45분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마닐라에서 현지시각 오전 1시45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7시20분 김해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번 신규 취항으로 제주항공의 부산발 국제선은 총 15개로 늘어났다. 앞서 제주항공은 일본, 중화권, 동남아시아, 몽골 지역을 오가는 14개 노선을 운영해 왔다.
부산발 국제선 여객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올해 1~9월 부산발 국제선 탑승객은 약 129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약 114만명보다 13% 늘었다.

필리핀의 수도인 마닐라는 연중 온화한 기후와 관광·쇼핑·골프 수요를 두루 갖춘 인기 여행지다. 인트라무로스와 산 아구스틴 성당, 산티아고 요새 등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유럽풍 거리와 성벽 등이 유명하며 도심과 근교에는 쇼핑시설과 골프장, 당일 여행지 등이 자리하고 있다.

신규 취항을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회원 전용 최대 50% 할인코드를 제공하며 필리핀 숙박·여행 상품 제휴 할인과 선착순 1GB 이심(eSIM) 증정 혜택을 마련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최근 ‘부산병’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부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직항 국제선 확대에 따른 인바운드 수요도 기대하고 있다”며 “부산을 비롯한 지역별 여행 수요를 반영한 노선 개발과 탄력적인 운영으로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unda9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