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문신미술관·정영자자수박물관·숙명여대박물관 세 곳에서 실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사립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120개 박물관이 시행하는 ‘2015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된 숙명여대는 총 50여회의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이미 수강을 한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숙명여대 르네상스플라자에는 박물관과 미술관이 세 개나 있다. 숙명여대 박물관(관장 강병길)은 목공, 도자, 서화, 복식류에서 현대미술품까지 소장하고 있는 종합박물관이며 정영양자수박물관(관장 정영양)은 동아시아 섬유예술을 전시하고 있다.

‘감각을 넓히다’는 옛 그림과 문양, 유물, 현대작품을 통해 우리 문화를 알아보는 체험교육 프로그램이다. 문화예술탐구, 박물관·미술관 직업체험, 문화다양성 이해교육의 세 가지 주제로 총 8개의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짧은 강의와 체험, 박물관 미술관 투어로 구성되어 두 시간 동안 이루어진다.
‘문화예술탐구’는 <옛 그림 이해하기>, <유물탐구>, <동아시아의 문양>, <자화상이란?>의 4개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주제의 문화예술을 탐구하고 체험한다. ‘박물관 미술관 직업체험’은 박물관 속 다양한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문화다양성 이해 교육’은 공동 작업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나누는 공동작업 프로그램이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