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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만명 견본주택 방문했다고 홍보한 롯데건설 "결과는 1순위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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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만명 견본주택 방문했다고 홍보한 롯데건설 "결과는 1순위 미달"

최근 분양한 '운정 롯데캐슬 파크타운' 및 '이천 롯데캐슬 골드스카이', 1순위 미달돼
운정신도시 롯데캐슬 견본주택에 방문한 내방객들이미지 확대보기
운정신도시 롯데캐슬 견본주택에 방문한 내방객들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 견본주택에 수만명이 몰려도 막상 청약을 받아보면 1순위에서 미달되는 상황도 최근 심심치 않게 나타나고 있다. 3월부터 청약제도 개편과 간소화의 영향으로 수도권 1순위 청약자가 대폭 늘어나고, 분양열기도 점점 뜨거워지고 있지만 건설사별로 희비는 엇갈리고 있다.

특히 롯데건설의 경우, 최근 이천과 파주에서 잇달아 분양을 진행하면서 견본주택에 주말을 포함한 3~4일동안 2만명이상 몰렸다며 청약대박을 기대했지만, 결과는 1순위 미달이라는 초라한 성적이었다.

3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9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운정신도시 롯데캐슬 파크타운'은 1040가구 모집에 877명이 지원, 0.84대 1를 기록했다. 전용면적 59㎡는 1순위에서 마감됐지만, 526가구를 모집한 84㎡A형은 절반도 안되는 221명만이 신청해 미달됐으며, 273가구를 모집한 84㎡A형도 75가구 접수에 그쳤다.

지난 26일 이 견본주택에 주말에만 2만여명이 방문했다며 고객들의 관심을 대대적으로 홍보한 롯데건설로서는 실망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9일 경기도 이천에서 '롯데캐슬 골드스카이'의 견본주택을 오픈한 롯데건설은 당시에도 주말을 포함한 4일동안에만 2만5000여명이 몰렸다고 적극 홍보했지만, 15일 1순위 청약접수에서 결국 미달됐다. 특히 84㎡B형의 경우 322가구 모집에 201가구만 1순위 접수하는데 그쳤다.

업계관계자는 "견본주택에 수만명이 몰렸다고 해서 청약이나 계약까지 동일하게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할 수 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며 "청약예비 고객들은 건설사들의 홍보성 문구에 구애받지말고 신중하게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최인웅 기자 ciu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