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활용 극대화 한 아파트에 실수요자 몰려
이미지 확대보기실사용 면적은 전용면적에 서비스 면적을 더한 면적을 말한다. 발코니를 확장해 활용 가능한 면적이 넓어지자 중대형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던 드레스룸과 파우더룸이 중소형에도 도입되기 시작했다. 특히 거실과 방 3개가 전면 발코니를 향하도록 배치하는 4Bay가 속속 도입되면서 발코니 확장 시 늘어나는 서비스 공간도 과거보다 많아졌다. 최근 실사용 면적이 넓어 청약에서도 인기를 누렸거나 향후 계획된 분양단지에 대해 알아봤다.
지난달 분양한 울산 북구 ‘드림in시티 에일린의 뜰 2차’는 전 가구의 발코니를 3면으로 설계하고, 가구당 33~55㎡에 달하는 서비스 면적을 제공해 인기를 끌었다. 1순위 청약 접수에선 626가구 모집에 2만2314명이나 몰렸다.
3면 발코니 설계를 통해 실사용 면적을 넓힌 아파트에는 프리미엄도 붙었다. GS건설이 지난해 5월 김포 장기동에 공급한 ‘한강센트럴자이 1차’는 전용면적 70㎡, 84㎡ 등 주택형보다 3면 발코니가 적용돼 실사용 면적이 넓은 100㎡ 주택형이 더 빠르게 팔려나갔다. 전용 84㎡의 경우 분양가에서 1000만원가량 웃돈이 붙었지만, 전용 100㎡는 2배인 2000만원에 달하는 프리미엄이 형성돼 거래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대광건영이 이달 중 경기도 광주 쌍령동에 공급하는 ‘광주역 대광로제비앙’은 중소형 아파트지만 중대형에서나 볼 수 있는 특화 평면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전용 64㎡ 중에서 판상형으로 설계되는 A타입은 서비스면적이 31.83㎡로 전용면적 64.94㎡를 포함해 실사용 면적이 96.77㎡에 달한다. 이는 인근 아파트 전용 73㎡가 실사용 면적이 92.09㎡인 것에 비해 넓은 수준이다. 64㎡ A타입과 C타입은 4Bay 신평면을 적용,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중대형에서나 볼 수 있는 대형 드레스룸과 파우더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췄다.
분양가는 3.3㎡당 800만원대로 공급될 예정이다. 올해 광주지역에서 분양될 아파트들의 분양가가 3.3㎡당 1000만~1100만원대 수준임을 감안하면 저렴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KCC건설도 이달 안에 김포 한강신도시 운양동 운양지구에서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13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4㎡, 총 1296가구로 구성된다. 6개 타입의 주택형 중 2개 타입이 3면 개방형으로 설계돼 서비스면적이 39~40㎡(구 12평)까지 늘어났다. 한강신도시 초입에 위치해 김포한강로 진입이 쉽고 올림픽대로를 통해 서울도심, 강남권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현재 미사강변도시에서 분양 중인 GS건설 ‘미사강변 리버뷰자이’는 3면 발코니 평면을 전체 555가구 중 40%이상 적용해 채광과 환기, 서비스면적을 극대화했다.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 전용 91~132㎡, 총 555가구가 공급된다.
최인웅 기자 ciu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