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에서 개최된 KBS2 새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제작발표회장에 나타난 안재욱은 연신 싱글벙글 웃음을 띠며 "실제 제 나이와 배우 경력을 고려하면 이제 아빠 역할을 받아들일 때가 되었다"고 털어놓았다.
안재욱이 연기하는 극중 이상태는 아내와 사별한 뒤 딸 하나, 아들 하나를 키우는 싱글대디로 의류회사 마케팅 팀장이다. 그는 남편과 이혼한 후 세 명의 아이를 키우는 같은 팀 대리인 안미정(소유진 분)과 친해져 사랑에 빠지는 캐릭터다.
안재욱은 1994년 MBC 23기 공채 탤런트로 2012년 MBC 드라마 '빛과 그림자' 이후 뮤지컬에만 전념해 왔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