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5일 '국내 민간기업의 차별규제 현황분석 및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경연은 2015년 매출기준 300대 기업을 대상(141개사 응답)으로 차별규제에 대한 기업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3년간(2013~2015년) 차별규제로 인한 기업 경영상 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에 ‘신규 사업 기회·기업성장에 제약이 있다’는 응답이 29.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매출·영업이익 감소(21.3%), 생산성 저하 등 비효율 초래(19.5%), 투자·고용창출 저해(10.3%), 기술개발·품질 저하(1.7%) 순이었다.
지난 5월말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민간 기업에 307건의 차별규제가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규제정보포털과 국가법령정보센터에 등록되어 있는 차별규제 190건과 주요기업과 경제단체에서 발굴한 개선과제 117건을 합한 건수다.
분야별로는 경영구조·지배구조분야에 대한 차별규제가 103건(33.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소기업 보호분야 62건(20.2%), 공공 우선분야 56건(18.2%), 외국인투자 유치 분야 46건(15.0%), 기타 분야 40건(13%) 순이었다.
양금승 한경연 선임연구위원은 "기업규모가 크다는 이유만으로 대기업에 역차별 규제를 적용하는 것은 국내산업과 기업경쟁력을 약화시키고 기업성장을 정체시키는 부작용을 초래한다"며 "불합리한 차별규제를 완화하거나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대성 기자 kimd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