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청소년 총회 프로그램인 'UN청소년환경총회'에는 300명의 청소년 대표단과 대학생 의장단이 참여, 청소년의 눈으로 글로벌 지구환경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실천적 대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올해 의제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자원순환'으로 자원고갈과 넘쳐나는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6개의 위원회와 특별위원회로 나눠 운영된다.
이번 UN청소년환경총회의 모든 행사는 UN총회의 방식 그대로 운영된다. 사전에 국가별 자료 학습을 비롯해 개회식, 본회의 및 위원회 공식회의, 결의안 작성, 상정, 채택, 마지막폐회식까지 실제 UN총회 방식대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UN청소년환경총회에는 UN의 관계자들도 직접 참여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UNEP 본부의 환경교육을 총괄담당하는 모니카 G. 맷데벳(Monika G. Macdevette) 환경정책국장이 방한해 총회 오프닝 스피치를 열며,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 보니안 골모하마디(Bonian Golmohammadi) 사무총장과 게르하르트 사바틸(Gerhard Sabathil)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 대사가 조직위원으로 함께 참여한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