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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원 측, '타짜' 운운 과격 네티즌에 강경 대응방침(소속사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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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원 측, '타짜' 운운 과격 네티즌에 강경 대응방침(소속사 공식)

배우 문채원 측이 5일 남자친구 운운하며 지난 2년간 과격 발언을 해온 네티즌에 대해 강경대응방침을 밝혔다./사진=문채원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문채원 측이 5일 남자친구 운운하며 지난 2년간 과격 발언을 해온 네티즌에 대해 강경대응방침을 밝혔다./사진=문채원 인스타그램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문채원 측이 지난 2년 간 도가 지나친 글을 게재해온 네티즌에게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5일 소속사 나무액터스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금일 배우 문채원의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며 온라인상에 성적 모욕감을 주는 글을 지속적으로 게재하는 한 네티즌에 대해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공지하며 해당 네티즌에게 경고한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문채원 측은 "그동안 게재하는 글들에 대해 모두 모니터링 해왔지만 너무도 허무맹랑해 일절 대응하지 않으며 참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점점 도가 지나치고 불쾌감을 넘어서는 글들이 게재됨에 따라 해당 네티즌에 대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또 "문채원 배우를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팬 분들에게도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앞서 익명의 네티즌 A씨는 지난 2015년 문채원의 인스타그램에 "채원 씨, 숨겨 놓은 남자친구 있죠? 이제 팬들에게 공개해야죠"라는 글을 게재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를 "문채원 인스타그램을 테러하는 스토커"라고 비난했다.

A씨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내가 문채원의 남자친구임을 끝까지 부정하는 정신병자들에게 띄우는 편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문채원과 나는 지난 2015년 3월부터 사귀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사실이 아니라면 '타짜'처럼 내 손가락을 자르겠다"는 발언을 논란의 중심에 섰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