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4일 오전 3시 45분 유벤투스와 레알 마드리드가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맞붙는다.
이번 결승전은 창과 방패의 대결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이번 대회에서 유벤투스는 3실점만을 기록했다. 풀백에 다니 아우베스와 산드루, 중앙은 보누치와 키엘리니가 맡아 물 셀 틈 없는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키퍼는 ‘신의 손’ 부폰이다. 평균 실점은 0.33, 평균득점은 1.67점이다.
지네딘 지단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32골을 쏟아내며 막강한 화력을 자랑했다. ‘전술의 핵’ 호날두와 벤제마를 앞세운 레알마드리드는 평균득점이 무려 2.67점에 달한다. 반면 평균 실점은 1.67점으로 유벤투스에 비하면 경기당 1골 이상을 더 허용했다. 주전공격수인 베일이오랜 기간 부상에서 허덕이고 있어 이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적설까지 돌 정도로 베일의 팀내 입지는 위태로운 상태다.
두 팀은 1997-1998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만난 적이 있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가 1-0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