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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류승룡, 심은경, 정유미가 활약하는 영화 '염력'이 31.4%로 예매율 영화순위 1위를 기록했다.
예매율 2위는 이병헌과 박정민의 휴먼 코미디 '그것만이 내세상'(감독 최성현)으로 12.1%를 기록했다. 지난 17일 개봉작으로 누적관객수는 200만 명을 넘어섰다.
3위는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코코'(감독 리 언크리치)가 이어갔다. 예매율은 9.5%, 누적관객수는 261만 여명이다.
그 뒤를 이어 오는 2월 14일 개봉을 앞둔 영화 '블랙 팬서'(감독 라이언 쿠글러)가 7.8%로 4위를 기록했다.
마블 새 히어로 '블랙 팬서'를 내세운 작품으로 '시빌 워' 이후 와칸다의 왕위를 계승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는 와칸다에만 존재하는 최강 희귀 금속 '비브라늄'과 왕좌를 노리는 숙적들의 음모가 전세계적인 위협으로 번지자 세상을 구할 히어로 '블랙 팬서'로서 피할 수 없는 전쟁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는다.
예매율 5위는 오는 2월 8일 개봉 예정인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감독 김석윤)로 6.3%를 기록했다. 김명민, 오달수에 이어 김지원이 새 얼굴로 합류했다.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명탐정 김민과 서필,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이 힘을 합쳐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수사극이다.
7위는 31일 개봉 예정인 '인시디어스4 라스트 키'(감독 애덤 로빈 텔)로 예매율 3.6%를 기록했다. 미스터리 스릴러로 자신의 집에서 기이한 일들이 일어난다는 한 남자의 전화를 받게 된 영매 엘리스(린 샤예)가 자신의 고향집에서 정체불명의 사건과 마주하는 내용을 담았다. '인시디어스' 시리즈가 시작된 뉴멕시코 그 집에서 공포의 마지막 비밀이 밝혀진다.
그밖에 '신과 함께-죄와 벌'(감독 김용화)이 3.5%로 누적관객수는 1398만 명을 넘어섰다. 영화 '1987'(감독 장준환)은 예매율 3.1%, 누적관객수는 705만여명이다.
또 31일 개봉 예정인 '12솔저스'(감독 니콜라이 퓰시)가 3.0%를 기록했다. '12솔저스'는 전쟁 블록버스터로 2001년 12명의 최정예 스페셜팀이 아프가니스탄에 잠입해 5만 명의 적과 대치하는 내용을 그린다.
31일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인 '문화의 날'로 치열한 예매 전쟁이 예상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