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상승 마감] 국제유가 덕분에 죽다 살아난 다우지수…

[글로벌이코노믹 이코노믹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미중 무역전쟁으로 한때 패닉 상태에 빠졌던 미국 증시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27이 미국 증시에 따르면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 그리고 S&P 500 지수등이 일제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 그리고 S&P 500 지수의 상승폭은 그리 크지는 않지만 전날의 폭락장세세서 일단 벗어났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76.28포인트 비율로는 0.31%오른 2만4329.08에 거래되고 있다. DJIA 24329.08 76.28 ▲ 0.31%
S&P) 500 지수는 2726.51로 전일대비 9.44포인트 비율로는 0.35% 올라 있다. 나스닥 지수는 7565.74 로 전일대비 33.73포인트 비율로는 0.42% 상승한 상태이다.

미국증시 ​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 S&P 500 지수 실시간 시세
Stock Market Overview
Index Value Change Net / %
NASDAQ 7565.74 33.73 ▲ 0.45%
NASDAQ-100 (NDX) 7072.61 34.44 ▲ 0.49%
Pre-Market (NDX) 7061.70 23.53 ▲ 0.33%
After Hours (NDX) 7042.81 4.64 ▲ 0.07%
DJIA 24329.08 76.28 ▲ 0.31%
S&P 500 2726.51 9.44 ▲ 0.35%
Russell 2000 1670.36 12.85 ▲ 0.78% 미국증시 현지시간 기준 Data as of Jun 26, 2018 | 3:27PM


미국 증시 전문가들은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 그리고 S&P 500 지수가 상승한 것과 관련, 미국의 중국 기업 등의 자국 산업 투자제한 조치 도입 등 무역전쟁이 다소 완화될수도 있다는 기대에 주목하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의 기술을 훔치려는 모든 나라에 투자제한 조치가 적용될 것이란 발언을 내놓은 바 있다. 이에대해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은 투자제한 조치를 할 계획이 없다는 요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혼선이 일기도 했다.

이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나바로 국장 발언 이후 진행된 브리핑에서 모든 나라를 대상으로 한 투자제한 정책이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는 점을 재차 확인했다. 이 발표 이후 기술주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EU산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중이다"고 말했다. EU는 무역장벽과 관세로 오랫동안 미국에 대해 이익을 취해왔다면선 이를 시정할 것 이라고 말했다.


유로존이 난민 문제와 관련한 이견으로 갈등을 노출하고 있는 점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이다. 특히 최대 경제국인 독일 내부에서도 난민 문제 이견으로 연정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반면 국제유가는 크게 올라 뉴욕증시 상승에 도움이 되고 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즉 WTI와 브렌트유가 오르면서 미국 증시에서 정유주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는 연방기금(FF) 금리 올 9월 인상 가능성이 76.8%로 나타났다.

한편 유럽 증시는 전반적으로 약세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7% 오른 7537.92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 40 지수는 전날보다 0.05% 하락한 5281.29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지수는 0.29% 떨어진 1만2234.34로 종료됐다. 유럽평균인 Stoxx 50 지수는 0.01% 내린 3368.72로 끝났다.


김대호 소장 /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