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비인두는 뇌기저부에서 입천장까지 이르는 인두의 윗쪽 1/3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이곳에 생긴 악성 종양을 비인두암이라고 한다.
원인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이나 엡스테인바 바이러스(Epstein-Barr Virus) 감염과 만성적인 코의 염증, 불결한 위생 환경, 비인두의 환기 저하, 소금에 절인 고기류와 발효식품 등 화학물질, 음식물을 가열할 때 발생하는 다환 탄화수소의 노출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흡연, 음주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중이염이 동반되어 한쪽 귀가 멍멍한 증상이나 잦은 코피, 청력저하가 나타날 수 있고 한쪽의 코막힘이 유난히 심하고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거나 얼굴이 붓고 아프고 부비동이 자주 감염되거나 염증을 일으키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바이러스, 불결한 위생이나 음식과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평소 위생관리를 잘 하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잘 섭취하고 흡연이나 음주는 삼가는 것이 좋다.
한편 비인두암의 경우 초기 발견하게 되면 그 생존율은 70%에 높은 편이다. 영화배우 김우빈도 비인두암로 치료를 받고 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