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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판데르 파르트, 레알 이적설 판 더 비크에 “나라면 자전거 타고라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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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판데르 파르트, 레알 이적설 판 더 비크에 “나라면 자전거 타고라도 간다”

도니 판 더 비크.이미지 확대보기
도니 판 더 비크.


아약스의 네덜란드 대표 미드필더 도니 판 드 베크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이 확실시된다.역시 아약스의 하부조직 출신으로 레알 마드리드 소속 전력도 있는 전 네덜란드 대표 미드필더 라파엘 판데르 파르트가 네덜란드 공영방송 NOS에서 후배들에 대해 묻자 “내가 그의 입장이라면 자전거로라도 마드리드에 갈 것”이라고 답하며 판 더 비크의 레알행을 강력히 지지했다.

레알의 지네딘 지단 감독은 미드필드의 부양을 생각하고 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랑스 대표 MF 폴 포그바의 획득을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비싼 이적료를 우려하는 클럽은 22세의 판 더 비크를 대역으로 영입하려고 움직이고 있다.

네덜란드 공영방송 ‘NOS’에서 해설을 맡고 있는 판데르 파르트는 자신이 25살 때 레알에 입단한 경위를 근거로, 판 더 비크의 이적논란에 대해 “내가 그의 입장이라면 자전거로도 마드리드에 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서 아틀레티코에 7실점하며 진 것을 고려하면 지금이 이적의 절호의 시점임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레알에 가기에는 이상적인 시기다. 이들의 프리시즌 상황은 좋지 않아 팬들은 새로운 전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판 더 비크는 레알 행에 흥미가 있다고 공언하고 있으며, 이미 개인합의에 도달했다는 소문이 있다. 판데르 파르트는 그가 레알에 가입한 뒤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도니는 갈 가치가 있고 성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는 근면한 사람으로 분명 사랑받을 것이다. 게다가 그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 아주 좋은 플레이를 보였다. 팬들은 그가 누구인지 잘 안다”고 후배를 응원했다.

포그바 영입을 고집하는 지단 감독은 판 더 비크의 영입에 적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래도 교포 선배는 레알행을 추천했다. 판 더 비크가 장래 레알에서 활약하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 것 같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