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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미 법무부, 트럼프-젤렌스키 통화기록 공개…바이든 아들의혹 조사 의뢰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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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미 법무부, 트럼프-젤렌스키 통화기록 공개…바이든 아들의혹 조사 의뢰 확인

미 법무부는 2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왼쪽)과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오른쪽) 간 올해 7월에 이뤄진 전화통화 기록을 공개했다.이미지 확대보기
미 법무부는 2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왼쪽)과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오른쪽) 간 올해 7월에 이뤄진 전화통화 기록을 공개했다.


미 법무부는 2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올해 7월에 이뤄진 전화통화 기록을 공개했다. 회담에서는 트럼프가 민주당의 조지프 바이든 전 부통령의 아들 관련의혹을 조사하도록 젤렌스키에게 부탁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문제를 둘러싸고 트럼프가 내년 대선에서 유력후보로 꼽히는 바이든에게 타격을 줄 것을 겨냥해 우크라이나를 압박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의 펠로시 하원의장은 24일 하원에서 트럼프의 탄핵소추를 위한 심의를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회담기록의 요지에 의하면 트럼프는 젤렌스키에 대해 “바이든이 자신의 아들에 대한 소추를 중단시키는 등 이에 관한 소문이 많이 있어 많은 사람이 진상의 추구를 바라고 있다. 따라서 (바) 법무부 장관과 협력해 어떻게든 해 주면 고맙겠다. 바이든은 자신이 소추를 멈췄다고 자랑하고 다녔다. 그러니까 이 일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이것은 심각한 이야기다” 등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또 우크라이나의 가스회사에 대한 조사재개에 관해 바 법무장관으로부터 젤렌스키에게 연락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법무부에 의하면, 트럼프는 바 장관에게 그러한 요청은 하지 않았으며, 바 장관도 우크라이나 측과 연락을 취한 적은 없다고 했다.

게다가 트럼프는 자신의 고문 변호사인 루디 줄리아니와 이야기를 하도록 젤렌스키에게 요청했고 이에 대해 젤렌스키는 측근 등이 벌써 줄리아니와 논의를 하고 있으며 그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때는 다시 면회하고 싶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회담기록의 공개로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에 의한 탄핵수속의 개시는 부끄러운 행위이며 자신은 젤렌스키에게 압력 등을 가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하면서 역사상 최대의 ‘마녀사냥’이 벌어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