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구로구 콜센터 건물 근무자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거주자 2명도 서울지하철 1호선을 이용, 출퇴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 등에 따르면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평구 주민 A(27·여)씨와 남동구 주민 B(35·남)씨는 지난 2일 이후 대부분 지하철 1호선을 이용, 구로구 콜센터 건물로 출퇴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부평구 부평1동 자택에서 서울지하철 1호선 부평역과 구로역을 거쳐 출퇴근했다.
A씨가 지하철을 이용한 시간대는 오전 9시∼10시와 오후 5시∼8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B씨의 출퇴근 시간대는 오전 7시 40분∼8시 50분과 오후 2시∼7시다.
이들은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에 입주한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지난 10일 회사 사무실이 폐쇄된 뒤에는 재택근무를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