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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채권왕' 건들락 "주가 붕괴 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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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채권왕' 건들락 "주가 붕괴 또 온다"

'채권왕'이란 별명을 갖고 있는 더블라인 최고경영자(CEO) 제프리 건들락.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채권왕'이란 별명을 갖고 있는 더블라인 최고경영자(CEO) 제프리 건들락. 사진=로이터
더블라인 최고경영자(CEO)로 '채권왕'이란 별명을 갖고 있는 제프리 건들락이 27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제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주식시장이 또 다시 붕괴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건들락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주식시장이 지금 지나친 낙관을 바탕으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사람들은...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어느 정도나 될지...어떤 일이 빚어질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2009년 경기바닥 이후 만들어낸 일자리 모두를 코로나19로 잃었다"면서 자신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가 2863포인트를 찍었을 때 주식을 팔아치웠다고 말했다.

그는 "이 수준에서는 상승, 하강 모두 어려울 수 있다"면서 "3000을 찍을 수 없을 것으로 전망하지만 찍을 수도 있다. (그러나 상승보다는) 하강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망했다.

S&P500 지수는 지난달 23일 2192로 저점을 찍은 뒤 약 30% 상승했다.

건들락은 앞서 이달초에도 주식시장 추가 매도를 경고한 바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