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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알리바바, 샤오미 등 중복상장 중국기업 8월부터 홍콩항셍지수 편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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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알리바바, 샤오미 등 중복상장 중국기업 8월부터 홍콩항셍지수 편입된다

홍콩 항셍지수 규정 개정…항셍지수 편입되면 펀드에 37억달러 유입 가능성
홍콩증권거래소 모습. 사진=바이두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홍콩증권거래소 모습. 사진=바이두 캡처
홍콩주식시장의 항셍지수를 산출하는 홍콩 항셍지수사는 18일(현지시간)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阿里巴巴), 스마트폰제조업체 샤오미(小米), 온라인서비스업체 메이탄왕(美団点評)을 항셍지수에 편입할 수 있도록 관련규정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항셍지수는 홍콩상하이은행(HSBC)과 세계 최대 화교기업 CK 허치슨 등 금융이나 대기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이번 개정을 통해 다소 변화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성명에서 다른 거래소와 홍콩에서 중복상장하고 있으며 의결권이 다른 2종류의 주식을 발행하고 있는 대규모 중화권기업이 오는 8월부터 항셍지수에 편입된다고 설명했다.

홍콩주식시장은 2종류의 주식구조를 가진 기업의 상장을 지난 2018년부터 인정했으며 해외에 상장하는 중국기업이 상장하기 쉽도록 조치했다.
알리바바, 샤오미, 메이탄왕 등 3사는 매달 매출액 상위리스트 5위내에 항상 오르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는 이들 3사가 항셍지수에 편입되면 패시브운용의 펀드에 37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 전에 지적했다.

이들 3사는 항셍중국기업 주가지수(H주가지수, HSCE)에도 편입될 가능성이 있다.

프랭클린 템플턴 투신운용의 중국주식 포트폴리오 매니저 마이클 라이씨는 “항셍지수 등 로컬지수는 확실한 투자기회를 반드시 반영하지 않는다”면서 “이들 3개사의 편입이 어떻게 중국시장과 중국기업이 발전해갈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올들어 주식 2중구조를 가지고 미국에 상장한 중국 인터넷검색업체 바이두(百度)와 징둥닷컴(JD닷컴)도 홍콩에의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