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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작가 에밀리 브론테 전기 영화에 ‘오티스의 비밀상담소’ 엠마 맥키 주연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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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작가 에밀리 브론테 전기 영화에 ‘오티스의 비밀상담소’ 엠마 맥키 주연 낙점

‘폭풍의 언덕’ 작가 에밀리 브론테의 전기영화 주인공으로 낙점된 엠마 맥키.이미지 확대보기
‘폭풍의 언덕’ 작가 에밀리 브론테의 전기영화 주인공으로 낙점된 엠마 맥키.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인기 드라마 ‘오티스의 비밀상담소’ 시리즈로 스타덤에 올랐던 여배우 엠마 맥키가 명작 ‘폭풍의 언덕’의 작가 에밀리 브론테를 그리는 전기 영화 ‘에밀리(Emily)’의 주연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골든 글로브상 노미네이트 여배우 프랜시스 오코너가 자신의 각본을 기초로 장편 첫 메가폰을 찍는다. 매키 외에도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의 조 알윈, ‘덩케르크’의 핀 화이트헤드, ‘리틀 조’로 칸 국제영화제 여우 주연상을 수상한 에밀리 비샴이 출연한다.

미국 영화 전문매체 ‘Deadline’에 의하면, 이 작품은 30세에 사망한 브론테의 인생에 초점을 맞춰 맥키가 브론테를 연기한다. 알윈은 브론테와 갈등을 겪은 연인 역, 화이트헤드는 브론테의 자기 파멸적인 오빠 브론테 역, 비샴은 언니이자 소설 ‘제인 에어’의 작가 샬럿 브론테 역을 맡았다.

오코너 감독은 이 작품에 대해 “자신의 내적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가능성을 발견하려는 현대의 젊은 여성들을 향한 러브레터 같은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데이비드 배런, 피어스 템페스트, 조 밤포드, 로버트 코놀리, 로버트 패터슨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에밀리’는 2021년 초 영국 요크셔에서의 크랭크 인이 예정되어 있다.

주연으로 발탁된 맥키는 에이사 버터필드와 함께 출연하는 청춘 드라마 ‘오티스의 비밀상담소’에서 트레일러 하우스에 사는 반골 기질이 강한 독서가 여고생 메이브를 연기해 눈길을 끌었다. 최신작은 작가 아가사 크리스티의 대표작을 케네스 브래너 감독이 영화화하는 ‘데스 온 더 나일(Death on the Nile)’로 갤 가돗, 아미 해머, 레티샤 라이트, 아네트 베닝, 러셀 브랜드와 공동 출연하고 있다. 이 작품은 10월 9일 전미 공개 예정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영향으로 변경이 될 가능성도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