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10대그룹(공정위 기준, 농협은 제외)의 경우 한화그룹을 제외한 9개 그룹이 주가 하락에 따라 그룹 시가총액도 일제히 감소했다.
삼성그룹이 7조 원이상 시가총액이 감소했고, LG그룹은 3조4744억 원 감소했으며, 현대차그룹도 2조2484억 원 감소했다.
이날 유일하게 상승을 기록하고 있는 곳은 한화그룹 이다.
이날, 한화그룹은 전체적인 약세속에 홀로 상승하며 존재감을 보이고 있으며, 시가총액 합계는 15조2117억 원으로 전일보다 6963억 원 증가했다.
한화그룹 계열사 별로 살펴보면 한화솔루션이 5355억 원 증가했고, 뒤를 이어 한화가 2061억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5억 원 각각 증가해 거래중이다.
한화솔루션은 정부가 전날 한국판 뉴딜펀드 조성 계획을 밝히면서 한국판 뉴딜 가운데 하나인 그린뉴딜 관련주로 꼽힌다.
대신증권은 한화에 대해 그린뉴딜 핵심 그룹이라고 평가했다.
대신증권은 이날 한화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계열사 주가 상승에 따라 목표가도 3만4000원에서 4만원으로 17.6% 상향 조정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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